대청호 상류의 경계는 어느 지점일까?
샘봉산에서 본 대청호는 넓은 호수지형이지만 실제 대청호의 경계지점은 이보다 훨씬 더 상류지점이다.
대청호와 주변의 산들(아래)
우선 대청호를 건너는 다리는 2개뿐이다.
(1) 회남대교
(2) 장계교
보통 대청호 경계지역을 언급할 때 "대청댐에서 장계교까지" 라고 한다. 그러나 장계교 상류에 있는 금강(탑산과 둔주봉 사이)을 가보면 물의 흐름이 정체되어 있다. 그렇다면 대청호 상류의 경계지점은 장계교보다는 상류일 것이다. 물론 우기와 건기에 따라서 대청호의 수위가 변경되어 물의 흐름이 정체되는 지점도 바뀌겠지만, 호수의 경계지점은 논할 때에는 "만수위"를 기준으로 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청댐 수위. 대청호에 물을 가득히 채울 수 있는 수위(물의 높이)는 해발로 약 85m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해발 85m까지 물을 채우면 상류부의 침수가능성과 댐의 붕괴위험 때문에 보통은 해발 약 75m가 되면 방류한다고 한다. 대청댐 높이는 대략 85m, 만수위는 대략 75m(물을 가둔 선의 흔적이 대략 75m로 보인다).
지도에 나타난 대청호의 경계선의 높이는 해발75m정도된다(영진 1:5만 지도 등고선 참조).
방류의 기준점이 되는 만수위인 해발 75m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류지점을 대청호수의 경계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상류지점의 지도를 자세히 보니 가덕교와 청마교 사이이다. 대청호의 수위에 따라서 물의 흐름이 정체되는 지점은 안남면 독락정 - 가덕교 - 청마교까지 올라가거나 내려가기도 할 것이다.
이 곳은 보청천 유입부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가깝다. 그래서 대청호 상류의 경계지점은 그냥 쉽게 금강휴게소 바로 아래지점이라고 기억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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