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순천만 정원 - 곡선의 아름다움

(남도기행) 순천만 정원 - 곡선의 아름다움.

 

2014.05.22

 

산,강,바다가 그려내는 곡선의 아름다움 - 순천만정원.용산전망대에서...

 

순천만으로 유입되는 2개의 큰 천은 순천시를 통과하는 순천동천과 조계산 동쪽 상사호에서 이어지는 이사천이다. 주로 호남정맥 고동산/조계산과 백운산사이 산줄기의 남쪽지역으로 부터 유입된다. 방조제가 없어 강,갯벌,바다의 자연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바다는 "여자만"이라고 부른다.

 

 

 

갈대숲길 데크와 앵무산.

 

 

순천만 정원을 제대로 볼려면 용산 전망대(앞에 보이는 낮은 산)를 꼭 가봐야 한다.

 

 

 

 

 

 

순천만 정원은 "곡선의 아름다움"이다. 산과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사진에 보이는 산 이름은 첨산(尖山: 순천시 별량면 첨산)이지만 순천만정원.용산에서 보는 모양은 원형의 갈대숲과 어우러져 부드럽게 보인다.

 

과거에는 토지활용과 식량증산을 위해 수많은 방조제와 간척지를 만들었지만, 순천만은 강,갯벌,바다가 공존하는 자연 그대로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볼때 자연 그대로의 순천만.정원은 순천시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가져다 주고 있고, 또 이곳을 다녀가는 이들에게는 좋은 분들과 다시한번 와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급격한 도시화속에서 자연환경이 가져다 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껴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