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도가 있는 설문(문항) 평가도구에서 총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본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게 3가지 이다.
1) 문항수
2) 척도수
3) 가중치
총점 = "문항수 X 척도수 X 가중치"
그런데 척도값별 점수에 따라 총점이 달라진다.
(문항수가 20개 이고 척도수가 3개인 평가도구가 있을때)
(A) 척도값이 0, 1, 2 일 경우에 점수 범위는 0 ~ 40
(B) 척도값이 1, 2, 3 일 경우에 점수 범위는 20 ~ 60
가중치가 있는 경우에는
(C) 척도값이 0, 2, 4 일 경우에 점수범위는 0 ~ 80
(D) 척도값이 1. 3, 5 일 경우에 점수 범위는 20 ~ 100 이다.
그래서 점수에 대한 판정값인 절단값(cut-off value)이 있을 경우
위의 상황에 따라 그 절단값이 달라지게 된다.
SW를 만드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보면 매우 번거로운 문제이다.
그래서 백분위 점수값으로 절단점을 만들면 판정식 알고리즘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위의 4가지 경우에서 백분위 점수값(%)으로 환산하면 결과점수의 백분위 점수값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이다.
암환자 식습관 평가도구(HEI-Ca)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두개의 평가도구는 같은 것이나 각 척도별 점수가 달라서 결과값이 달라지는 경우이다.
좌측의 평가도구는 척도값이 0,1,2 이고 문항수가 20개여서 점수범위는 0 ~ 40점이다. (위의 A-의 경우)
우측의 평가도구는 척도값이 1,3,5 이고 문항수는 동일해서 점수범위는 20~100 점이다.(위의 D-의 경우)
위 두개의 평가도구에서 문항을 동일하게 체크한 경우 점수의 합이
좌측의 경우에는 15점이다. 백분위 환산값은 37.5%이고
백분위 환산 계산식 ( 15/40 ) * 100 = 37.5
우측의 경우에는 50점이다. 백분위 환산값은 37.5% 로 동일하다.
백분위 환산 계산식 ( (50-20)/(100-20) ) * 100 = 37.5
절단점 규정
평가도구를 위의 (A)의 경우로 설계하였을 경우 절단점을 위와 같이 규정한다.
0 ~ 19: 불량 (0.0 ~ 49.9 %)
20 ~ 29: 보통 (50.0 ~ 74.9 %)
30 ~ 40: 양호 (75.0 ~ 100 %)
결과 점수의 백분위 점수를 참고하여 불량, 보통, 양호로 판정하면 된다.
위의 (A),(B),(C),(D) 의 경우로 다양하게 설계하더라도
절단점 규정화면에서 백분위 환산값을 참고하여 점수를 규정해 두면 된다.
이러한 과정은 별도의 코딩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도움이 필요가 없다.
결론)
평가도구의 문항 척도(Likert Scale)의 배열이 "등차수열"일 경우, 백분위 환산 점수는 항상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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