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둘레산길

둘레산길-04: 북이면 삼보산(273m) 초정고개-보강천

산바람과함께 2010. 2. 16. 17:07

우리고장(청주.청원)둘레산길-04: 북이면 삼보산(273m) 초정고개-보강천

 

북이면과 증평군과의 경계산줄기

 

경계선(청원군 북이면-증평): 초정고개-삼보산-웃골산-선반다리고개-금대리-옥수리-보강천

실제 산행은 초정고개-삼보산-웃골산-삼밭랭산(안골산)-증평역

증평에서 남차리.율리가는 길에 보이는 삼보산

 

오창 불당산에서 증평을 지나는 보강천을 지나 삼보산-좌구산으로 경계가 이어진다. 성재산은 이 경계선에서 북이면으로 솟은 산이다.

 

2010.02.15 오후 산행.날씨 맑은후 흐림

 

 

(1)오늘 걷는 길은 청원군 북이면과 증평읍을 경계짓는 산길이다. 경계선은 보강천-비발디아파트남쪽-철길(굴다리)을 지나 옥수리와 금대리 마을을 지나 삼보산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산행은 증평역에서 택시를 잡기 쉬워서 초정고개-삼보산-삼밭랭산-증평역 으로 걸었다.

 

(2)대표적인 산은 삼보산이다. 삼보산(三寶山)은 3가지 보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초정리의 탄산수, 산에서 나는 금광석, 그리고 산골이란 광물질(골절시 접골제,진통효과)이 이 산에서 난다고 한다.

 

(3)성재산은 경계산줄기에서 북이면으로 솟은 산이다. 산행중에 성재산을 들릴려고 했는데 현재 인근에서 "암석발파공사"때문에 접금금지 표시가 있어 들리지 못했다. 산행길 옆에서 보았을 때 전망은 별로일 것 같고 가는 길도 뚜렷치는 않는 것 같다.

 

(4)증평역에서 삼밭랭산(안골산?),선반다리고개(근처에 약수터),웃골산?(운동시설이 되어있는 마지막 봉우리)까지는 운동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다.

 

(5)산길은 넓은 편이고 mtb목적으로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 길과 남차리-율리를 거쳐 좌구산mtb길과 연계하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6)길이 뚜렷한 안부(고개 g1,g2,g3,g4)에는 산행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다.

 

산행코스(약 7.5km): 초정고개(14:55) - P1봉(15:14) - 삼보산(15:50) - 웃골산(16:34) - 약수터(16:43) - 팔각정(16:51) - 삼밭랭산(16:56) - 증평역(17:11)

 

다음포탈의 스카이뷰로 본 경계산줄기.

 

초정고개: 남차리.율리에서 초정약수로 넘는 고개. 청풍가든에 주차를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산길은 넓고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잘 닦여져 있다. 봉우리(p1봉, 삼보산)에는 횡단할 수 있는 mtb길도 만들어져 있다.

 

윗지도 P1봉에서 본 좌구산,구녀산쪽 전경과

 

구녀산과 이티재 아래 초정약수

 

삼보산 도달직전 전망좋은 곳에서 본 좌구산.

 

구녀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증평쪽으로 두타산도 잘 보인다.

 

삼보산에는 삼보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지만 주변 전망은 썩 좋지 않다.

 

삼보산에서 성재산갈림길가는 길에서 본 한남금북정맥(칠보산-보광산)과 정맥에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백마산이 한눈에 보인다.

 

뒤돌아서 본 삼보산과 좌구산.

 

증평쪽 산사면(좌측사진)은 간벌작업으로 잘려진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성재산쪽(우측사진)은 발파중이라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중간 쉼터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곳 주민들은 웃골산?이라 부르는 것 같다)

 

선반다리고개는 정확히 찾지 못했다. 이곳 주민에게 물어보니 위 약수터가 있는 고개를 말한다고 한다.

 

약수터를 지나 정자가 있는 곳. 윗 지도에 나와있는 삼밭랭산(안골산?),선반다리고개,웃골산? 등에 대한 지명표기가 좀 더 정확하게 표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윗 정자있는곳에서 조금 내려오면 청원과 증평의 경계가 잘 보이는데, 하늘색 선으로 그려 보았다. 금대리-철길지나-비발디A-보강천-미호천-불당산으로 이어진다.

 

증평역에서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1만원)

 

청원(북이면)과 증평의 경계선을 이루는 산길은 증평 주민들의 산책길이다. 증평역에서 삼보산과 초정고개까지 연장하면 2~3시간정도 걸리는 좋은 숲길이고 또 전망도 좋다. 산길도 넓어 MTB길이기도 하며 남차리와 율리를 거쳐 좌구산 MTB길과 연계하면 좋은 운동코스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