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기타/참고이론

(우크기타) 음계와 코드의 이동(I) - 우크기타를 쉽게 치는 팁

산바람과함께 2012. 9. 1. 13:04

(우크기타) 음계와 코드의 이동(I)

 

기타나 우크렐레는 카포가 있어서 조옮김을 쉽게 할 수 있다. 피아노나 피리,하모니카 등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런데 카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음계와 코드의 이동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고 또 그것을 잘 살펴보면 일정한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원리를 잘 이용하면 카포없이 좀더 쉽게 멜로디를 치거나 반주를 넣어 줄 수 있다 

* 참고: 음계의 종축이동은 우크렐레 긴 연주판을 축으로 이동하는 것(Fret이동)으로 하고,

                     횡축이동은 1~4번선 위.아래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음계의 종축이동

 

기타나 우크렐레의 음계는 2 Frets이 보통 1음 차이이고 미파(EF),시도(BC)는 반음(1Fret) 차이이다. 음계의 각 음들을 모두 손가락으로 짚고 튕겨준다면 기준음이 변하더라도 음계전체가 이동하기 때문에 어떠한 장/단조의 노래도 멜로디를 쉽게 쳐줄 수 있다.

아래는 2Frets씩 이동하면서 다장조, 라장조, 마장조의 음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전제적인 음계 모양은 똑같다.

 

음계의 횡축이동과 코드(chord)의 이동

 

다(C)장조에서 주요3화음은 C,F,G코드이다. 잘 살펴보면 3개코드 모두 2개씩 비스듬히 누른 모양이다. 다시 말해서 기준선 위.아래로 횡축이동한 것이다. 또한 다장조(C) 음계 전체를 1줄 위로 올리면 바(F)장조 음계가 되고 한줄 아래로 내리면 사(G)장조 음계가 된다. 다장조 음계를 보지않고 계명으로 상상하고 치면서 각각의 음들을 1줄씩 올리거나 내려서 치면 바(F)장조, 사(G)장조 음계를 치는 것과 동일해진다.

 

코드의 이동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래 빨간색 네모난 박스로 표기한 기준음 (도)의 이동에 따라서 코드도 동일한 형태로 이동한다. 코드가 이동하면서 윗선과 아랫선이 없어 칠 수 없는 경우에는 생략하면 된다. 또한 코드가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새로 생기는 선에서는 그 화음에 맞는 음(아래그림 우측-빨간색 네모)을 같이 쳐주면 되거나, 아예 그 선(아래그림-빨간색x표시)을 튕기지 않으면 된다.

 

윗 그림에서 사장조의 음계는 좌.우 역.대칭형으로 특징적이다. 4칸(Frets)으로 모든 음계를 칠 수 있다는 것이고, 미파,시도는 반음으로 1칸(Fret)이동한다. 위의 "사장조 음계의 형태"를 감각적으로 손에 익힌다면 우크기타의 연주영역을 횡축과 종축으로 넓힐 수 있다. 위의 원리를 이해했다면 꼭 모든 코드를 다 외우지 않고도 어떠한 음높이의 노래도 멜로디를 치거나 쉽게 반주를 넣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어떠한 노래를 들었을 경우 우리의 머리속에서 그 음들이 계명으로 바로 전환되거나, 전환됨이 없이 기본음계로 바로 이어져서 연주할 수 있는 감각을 익혀야 한다. 이러한 훈련은 음을 계속 듣거나 연주하면서 얻어 질 수 있고, 모든 노래를 계명으로 떠올려서 부를려고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