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 백전공원
백두대간 산행 전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머물렀던 곳이다. 면소재지는 생각보다 너무나 작은 마을이었지만 백전공원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함양군 백전면은 백두대간 백운산과 괘관산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우리는 백두대간 산행전 중기마을(중재아래 마을)에서 1박하기 위해 대진고속도로 서상IC에서 나와 서하면을 거쳐 백전면을 가기위해 높은 고개를 넘는다.
서하면에서 백전면으로 너머 가기전에 좌측으로 보이는 괘관산과
우측으로 백운산
고개 정상은 "후해령"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빼빼재, 원통재, 대방령 이라고 불리고 있고 또 백전면 사람들은 뒷바재? 로 부르고 있다. 고개이름이 이처럼 다양하게 불리는 곳은 드문 것 같다.
한자어 "후해령"과 마을사람들이 부르는 우리말 "뒷바재"는 같은 뜻일까? 싶다. 이 고개는 오르고 내릴 때 경사도가 꽤 심한 곳이어서 겨울철에는 차량통행이 어려울 듯하다.
또 이 고개는 백운산과 괘관산 들머리이기도 하다.
면소재지에 있는 백전공원. 물레방아와 방앗간이 있고 뒷쪽의 경사급한 작은 산으로 산보할 수 있도록 나무길이 있다. 산보하면서 이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당시에는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백전면 소재지에는 꼭 있어야할 공공기관(면사무소,파출소,농협지소,보건지소)이 있고
면소재지의 다운타운(Down town)에는 식당1개, 슈퍼1개, 약방1개, 건강원1개, 슈퍼1개만이 눈에 띤다. 파출소옆에 간판없는 작은 식당이 있었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중식당에서 저녁식사로 잡채밥을 먹었는데 푸짐하고 맛있었다.
식사후 백전공원을 둘러보고
여인동상
나중에 다시 이 곳에 올 경우에는 다시한번 백전공원의 물레방아 방앗간을 둘러보고 또 나무숲길을 걷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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