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장수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보이는 산들
정읍에서 청주로 오는 길에 조금 멀게 돌아서 오는 길이지만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거치고 싶었다.
정읍 - 호남고속도로 - 금산사IC - 금구 - 전주외곽순환로(남부) - 소양면 - 익산장수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 경부고속 - 청주.
(1)익장고속도로는 전라북도의 평야지대인 완주를 지나며 산악지대인 진안과 장수지역을 지난다. 만경강과 전주천이 합류하는 부근의 호남고속도로에서 분기(익산분기점)하여 동쪽으로 향한다.
(2)호남정맥을 터널로 통과하고 금남호남정맥(부귀산-마이산 사이)을 넘는다. 부귀산과-마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낮고 완만하게 이어진다. 성수산-팔공산-장안산으로 이어지는 산들은 1000m급 산이다.
(3)남덕유산이 보이는 장계면(장수군)에서 대진고속도로와 만난다(장수분기점).
(4)호남정맥의 동쪽에서는 섬진강의 상류지역, 금남호남정맥의 동쪽에서는 금강의 상류지역을 통과한다.
호남정맥의 산. 만덕산
아래 곰티터널
호남정맥을 통과하면, 멀리 진안의 남쪽산인 마이산 자락의 산들이 얼굴을 내밀고 뒤로 성수산-팔공산으로 이어지는 1000m급 고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마이산을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진안 휴게소에 들린다.
휴게소 전망대에서 보는 마이산. 좌측이 숫마이산, 우측이 암마이산이다.
가깝게 당겨서 찍어봤다.
반대편으로 휴게소가 보이고 멀리 부귀산이 보인다. 금남호남정맥은 조약봉(모래재부근) - 부귀산 - 마이산 - 성수산 - 팔공산 - 수분치 - 장안산-백두대간으로 이어진다.
장수쪽에서는 백두대간 남덕유산과 남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산들(장안산,팔공산,성수산 등)이 보인다.
언젠가는 이 부근의 산들을 걸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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