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능선과 보살사 뒷길...

보살사 뒷길과 원봉능선

 

낙가산으로 가는 능선은 양궁장능선(E)과 원봉능선(F)이 있고 만나는 지점은 낙가3거리이다. 이 능선으로 인해 형성되는 계곡의 상류부에는 오래된 절인 보살사가 자리잡고 있다. 

 

(1) 양궁장 능선에서 낙가3거리까지는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야 하지만 산허리를 싸고 도는 보살사 뒷길은 부드러운 숲길이다. 윗지도에서 보면 녹색점으로 표시된 길이다. 양궁장(방아고개)에서 조금 오르다가 인공계단을 오르기전 우측으로 낙엽이 쌓인 길이 보인다. 이 길을 가다보면 중간중간에 양궁장능선과 보살사로 이어지는 작은 샛길이 눈에 들어온다. 이 길은 남향이고 깊은 계곡에 숨어 있어 4계절 다니기에 좋은 산길인 것 같다.

 

봄에는 꽃길, 여름에는 시원한 숲길, 가을에는 낙엽길, 겨울철에는 따뜻한 오솔길이다. 마지막 지그재그로 오르면 원봉능선의 (A)지점에 이른다.

 

(2) (A)지점에서 낙가3거리까지는 그렇게 높지않은 가파른 산길을 1-2번 오르면 된다. 반대로 원봉공원으로 하산하는 길도 중간중간에 쉼터가 많고 좌우로 하산할 수 있는 고개도 많다. 은고개, 뒤고개, 소미재 등이다. 소미재는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3) (C)쉼터에서 하산시 동막골로 가는 능선(이 곳도 길이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산길)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낙가3거리의 이정표. 이곳에서 원봉공원까지는 5.2km로 꽤 긴 산길이다. 약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