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東江)은 어디에서 어디까지 인가?
남한강의 발원샘(검룡소)이 있는 골지천이 송천과 만나면서 조양강으로 불리다가 정선을 지나 영월까지는 심산협곡을 통과하는데 이를 동강이라 부른다.
(1) 영월에는 큰 강 2개가 만난다.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면서 서강(西江)으로 흐르고, 백두대간에서 모아지는 5개의 큰 천이 만나 동강으로 흐른다. 이 두 강은 영월에서 만나 남한강(南漢江)이 된다.
(2) 동강의 주요천 5개.
천이름 |
발원지 |
끝나는 곳 |
통과하는 마을 |
백두대간 구간 |
오대천 |
오대산 |
나전(북평) |
진부 |
두로봉-소황병산 |
송천 |
황병산 |
아우라지(북면) |
대관령면 |
소황병산-석두봉 |
골지천 |
금대봉 |
아우라지(북면) |
하장 |
석두봉-금대봉 |
어천 |
대덕산 |
정선 |
동면(정선) |
금대봉 |
지장천 |
함백산 |
가수리(정선) |
남면,사북,고한 |
금대봉-만항재 |
* 아래는 위의 5개천보다는 작은 천
임계천 |
석병산 |
바위안(임계) |
임계 |
석두봉-고적대 |
석항천 |
두위봉 |
영월 |
신동 |
|
(3) 동강의 이름
위의 5개 천중에서 가장 긴 천은 골지천이기 때문에 남한강의 발원천은 골지천이 된다. 참고로 발원지는 골지천의 상류인 금대봉과 대덕산 사이에 있는 "검룡소"이다. 아래는 강의 위치에 따라 명칭이 바뀌는 것을 요약해 보았다.
동강(東江)은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까지 인가? 조양강과 동강의 경계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보통 금대봉 검룡소에서 아우라지까지는 골지천이라 부르고, 아우라지에서 가수리(E=지장천유입부)까지를 조양강이라 부르고, 동강은 가수리(E:지장천 유입부)-영월(G)까지를 말한다. 혹자들은 정선 광하교(D)-영월까지를 동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명칭변화 시작과 끝나는 곳 참고사항 골지천 검룡소-하장-임계-아우라지 조양강 (A-E) 아우라지(A)-나전(B)-정선(C)-광하교(D)-가수리(E) 조양강과 동강을 구분하는 곳의 주장이 다르다. (E = 가수리. 지장천유입부) * A-D(광하교) 라는 의견도 있슴 동강 (E-G) 가수리(E)-영월(G) * D(광하교)-G 라는 의견도 있슴 남한강 영월-단양-충주-팔당호(양수리) 한강 팔당호-서해
골지천(임계-아우라지)
임계-아우라지로 가는 길은 2가지이다. 하나는 골지천따라 가는 길이고 하나는 계곡 북쪽으로 난 길이다. 후자의 길이 지름길이나 2개의 고개(너그너재)를 넘어야 한다. 골지천길은 경치가 매우 좋으며 특히 구미정이 있는 곳은 풍광이 뛰어나다. 드라이브길로 추천할만 하다.
조양강(아우라지-정선 가수리)
아우라지에서 정선까지는 강(조양강)따라 길이 잘 나있다. 주변에는 가볼만한 산들도 많은데 가리왕산,백석봉,상정바위산 등이다. 모두 1000m가 넘는 산들이다. 그 산들 주변에는 깊은 계곡들(장전계곡,단암계곡,숙암계곡,화동계곡 등)도 많다. 조양강으로 흘러드는 천은 나전에서 오대천, 그리고 정선에서는 어천이다.
동강(정선 가수리 북대교 - 영월)
동강주변의 산들
동강주변의 산들은 해발 600-1000m급의 높은 산들이 많고, 강의 수위면에서 400~7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 산이다. 대표적인 산은 백운산(883m)이고, 맞은 편에 계봉(1028),곰봉,운봉산,신병산,고고산,완택산 등이 있다.
정선에서 영월까지 차량으로 오는 방법은?
(1) 정선-광하교-비행기재-미탄-밤재-분덕재-영월
(2) 정선-쇄령-남면-마차재-신동-영월
* 정선에서 영월까지는 동강따라서 차량으로 갈 수 없다. 백운산부근의 고산협곡지형 때문이다.
동강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1) 영월-거운교-절운재-동강
(2) 영월-신동-고성재-동강
(3) 평창-미탄-마하교-동강
(4) 정선-광하교-북대교(가수리)
(5) 정선-남면-지장천-북대교(가수리)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 길과 철도(태백선)는 석항천따라 오르다 산을 넘어 지장천을 따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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