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빛나고...
(초저녁 저하늘 별하나...)
이 곡은 외국곡에 "김홍철"님이 가사를 붙인 곡입니다. 김홍철님은 요들송으로 잘 알려져 있죠. 가수가 부르지는 않았지만 통기타 반주에 맞추어 뭔가 어설프게 부르는 노래가 풋풋함을 자아냅니다. 야간산행이라 생각하고 들으니 더욱 정감이 갑니다.
악보는 대학시절(1980년 3월이네요)에 의대 산악부에서 만들었던 빛바랜 산노래 모음집(노래집 제목: "후야후야")에서 스캔한 것입니다. 당시에 음치들이 많았던 산꾼들에게는 악보없이 산노래가 전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노래라도 이 산악회 저 산악회 노래가 각기 달랐습니다. 그러한 계기로 이 노래집을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당시 이것을 만드느라 몇사람이 몇일밤을 지샜는지 모릅니다.
당시에도 야간산행은 있었습니다. 매우 낭만적이었죠. 주로 암벽등반후 정상 암릉에서 비박하면서 지낸 기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맑고 깜깜한 밤하늘에 별을 헤아리며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의 한 노래를 소개합니다.
내용은 "산사나이의 사랑"을 노래한 것입니다...
초저녁 저 하늘 별하나 호숫가에 반짝일 때에
꿈속에서 그리던 그대 내 곁에 있어 줬으면
흐르는 달빛 쓸쓸히 저 별은 빛나고
그대 영원한 내사랑 잊지 못하겠네
그리워 그리워라 저 별빛보면
그리워 그리워라 사무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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