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동산 & 작성산

산바람과함께 2010. 7. 27. 18:34

동산 & 작성산

 

2010.07.25(일) 날씨: 흐림 

 

 

동산과 작성산은 제천의 남쪽에 있는 산이고, 월악산 국립공원의 금수산과 이어져 있는 암릉산이다.

 

제천의 산하(山河)와 교통

(1) 제천에서 주변을 보면 꽤 높은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감악봉,용두산,구학산,시랑산,왕박산 등이다. 봉양은 충북선과 중앙선 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2) 제천천은 치악산 남대봉에서 발원하여 봉양을 거쳐 청풍호(옛 충주호)로 흐른다. 충주댐 수위가 해발 평균 90~100m임을 감안하면 제천은 고(高)지대에 위치한 분지형 도시이다. 제천시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장평천과는 봉양에서 만나고 백운산에서 시작한 원서천과 만나면서 협곡지대를 흘러 청풍호로 유입된다.
(3) 제천-충주간 교통: 과거에는 제천에서 물따라 내려가서 충주로 갔겠지만 제천천 하류와 청풍호쪽 남한강은 곡천협곡(曲川狹谷) 지형이라 거리상으로도 멀고 또 위험했을 것(산적의 출몰?)이기에 왕래가 잦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높은 산을 넘어 충주로 갔을 터인데 박달재와 다릿재를 넘어가는 산길이다. 지금은 4차선 도로가 나 있고 2개의 고개를 터널로 통과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달재는 천등산에 있지 않다. 위의 개요도상에서 보면 시랑산 박달재이고 천등산 다릿재이다.
(4) 제천-영월간 교통은 오히려 높은 산이 없고 낮은 왕박산과 용두산 사이의 고개를 통과한다.
(5) 제천-원주간 교통은 두개의 높은 산(치악산-백운산)사이에 있는 치악재로 넘어간다. 이곳으로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한다.
(6) 제천-단양간 교통은 호명산과 동산사이의 고개를 넘어가며, 중앙고속도로는 동산-금수산 능선과 평행하게 달린다.
(7) 다릿재에서 충주댐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천지인"의 산이 있다.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이다. 하루에 산행하기 좋은 코스라 한다. 언젠가는 한번 가고 싶은 산행길이다.
(8) 제천에서 다릿재를 넘어 청주로 오려면 충주시를 지나거나 장호원길(-금가-가금-)충주기업도시-주덕으로 오는 2가지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산행코스: 성내리입구-무암저수지-촬영세트장-장군바위-성봉-중봉-동산-새목재-까치성산-작성산-무암사-성내리(원점회귀)

 

산행코스 안내도

 

제천에서 청풍가는길에 금월봉.

 

금월봉의 위치는 금성면 소재지를 지나 고교천 다리를 지나면 있고, 금월봉 휴게소가 있다.

 

성내리 입구에서 걸어서 출발했으나

 

주차장과 

 

 

촬영세트장을 지나 무암사까지는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암사 바로 아래에서 장군바위 코스로

 

장군바위

 

전망1: 작성산쪽

 

전망2: 무암계곡과 청풍호쪽

 

전망3: 남근석능선

 

접사촬영하고 사진을 확대해서 본 남근석

 

성봉을 지나면

 

바윗길 전망이 좋고

 

이내 동산까지 완만한 숲길로 이어진다.

 

동산갔다가 다시 돌와와서

 

새목재를 지나

 

까치성산에 서면 전망이 좋다.

 

제천시가 보이고 제천의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산들이 보인다.

 

멋진 나무가 있는 전망대

 

작성산은 전망이 없다.

 

하산길

 

 

쇠뿔바위

 

무암골

 

무암사.

 

동산과 작성산은 무암골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 이외에도 볼거리(장군바위,남근석,안개바위,쇠뿔바위,무암사 등)가 많다. 그리고 주변에도 청풍문화재 단지와 금월봉 그리고 촬영세트장 등 구경할만한 곳도 많다. 아침일찍 산행을 시작하면 신선봉과 금수산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암릉과 청풍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걸어볼만한 코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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