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둘레길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걷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운동의 시작은 걷기부터 시작한다. 걷기에서 등산하기 그리고 달리기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걷기 열풍이 일어나면서 걷는 것에 대한 다양한 것들도 소개되고 있다. 걷는 방법, 걷는 장소와 길, 걷는 시간, 걷는 형태(속보/완보) 등이다.
걷는 장소는 어디가 되느냐에 따라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또 운동을 지속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자연속을 걷는 것은 심신(心身)을 편안하게 해주고 일상을 탈피한 새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의 걷기 코스는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을 시작으로 점차 많아지고 있다. 우리고장 가까이에 있는 대청호반의 둘레길은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좋은 걷기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2010년) 초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레저토피아(+청주네파직영점후원) 팀에서 대청호 둘레길을 찾고 이어간 길을 대략 둘러보기로 한다. 둘레길은 전체 16구간이고, 1구간당 대략 4~6시간정도 걸리도록 나누었다. 직접 필자는 답사해 보지는 않았지만 탐사대가 쓴 글들을 읽어보고 대략 대청호 주변지형의 개요도에 아래와 같이 녹색점선으로 이어 보았다. 이전에 대청호 주변의 산들을 다녀 보았기에 탐사대가 걸어간 대청호 둘레길은 정말 멋진 코스인것 같다고 생각된다.
대체적으로 마을길을 이어서 걸었고 간혹 산길(계곡과 고개와 능선길)도 있으며 대체로 대청호의 전망이 뛰어나다. 다양한 특색을 가진 마을을 탐방하고 역사적 유적지를 지나게 되기에 전 구간구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청호 둘레길이 대청호 주변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모두 걸어보고 싶은 "아름다운 걷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
나도 언젠가는 한번 걸어봐야 겠다.
(1) 대청호는 4개의 도시 즉 청주.청원/보은/옥천/대전시를 품고 있다.
호수의 경계는 대청댐부터 장계교까지를 말한다.
(2) 대청후 둘레길은 윗 개요도상 정확한 길을 표시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녹색점선으로 표시한 것이다.
(3) 대청댐 전망대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빙 돌아간다.
(4) 지나는 산하(山河)는
구룡산,양성산,작두산,노현천,묘암천,염티,회인천,가산천,월외천,안내천,둔주봉,
탑산,마성산,소옥천,환산,꽃봉,꾀고리봉,백골산,국사봉 등이다.
(5) 다양한 문화,생활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들과 유적지를 지난다.
국전리,노현리,마동리창작마을,벌랏한지마을,은운리,현리 등
(6) 현재 대청호를 도는 길은
드라이브길
크게 도는길 - 장계교 통과
작게 도는길 - 회남대교 통과
마라톤길(100km),
mtb길 등이 있으나
순전히 걸어서 가는 둘레길이 생긴 것이다.
아직은 부분적으로 산길정비가 필요하고 또 이정표도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청주.청원) > 청주청원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시 둘레산길에 대한 나의 생각 (0) | 2011.03.05 |
---|---|
청주의 남쪽산으로 가는 숲길 - 제3 외곽순환로 (0) | 2011.02.14 |
우리고장(청주.청원) 둘레길 (0) | 2010.05.06 |
옥화구곡과 주변의 산들 - 미동산과 옥화봉 (0) | 2010.04.06 |
충북의 지형과 산하(山河): 크게보기 (0) | 2010.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