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주.청원)/청주청원1

우리고장(청주.청원)의 긴 산길

산바람과함께 2011. 3. 5. 23:32

우리고장(청주.청원)의 긴 산길

 

우리고장(청주.청원)주변의 산하(山河:산줄기와 江川)를 이해하면 다양하게 긴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몇개의 긴 둘레산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빨간색 - 우리고장(청주.청원)둘레산길, 현재는 청주.청원통합전이므로 "청원군 郡경계산길"

* 보라색 - 청주시 둘레산길

 

용어의 혼돈을 초래할 수 있어 아래에 둘레산길과 경계산길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가겠다.

(1) 우리고장(청주.청원) 경계산길...행정구역상 경계선에 위치한 산길을 이어놓은 길. 현재는 청주.청원통합되기 前이라 "청원군 군경계산길"로 부르는 것이 옳을 듯하다. 경계산길이나 둘레산길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2) 무심천 둘레산길...무심천을 만드는 산줄기를 이어놓은 산길

(3) 청주시 경계산길...행정구역상 시 경계선에 위치한 산길

(4) 청주시 둘레산길...현재 청주시가지를 둘러싼 산들의 숲길을 이어놓은 산길.

 

(1) 우리고장(청주.청원) 경계산길(둘레산길)

현재는 청원군의 군경계선에 위치한 산길이다. 앞으로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면 市경계길로 바뀔 수 있다.  산길의 길이는 총 경계선길의 3/4정도이고 물길은 1/4정도 된다. 필자가 이 블로그에 "우리고장 둘레산길"로 소개했고 13개구간으로 나누어 걸어 보았다. 윗 개요도에서 보면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길이다.

 

오창 불당산,

내수 삼보산,

미원 좌구산,설운산기슭,학당산(599),장자봉,신선봉,옥화봉,

낭성 국사봉,

가덕 군자봉,

문의 흑령봉,샘봉산,

현도 노고봉,유모산,복두산,

강내 은적산,망덕산,마봉산,아미산

옥산 동림산,

오창 서림산 등이 있다.

 

(2) 무심천 둘레산길

 

무심천을 만드는 산줄기를 이어놓은 둘레산길이다. 백화산-상당산성-산성재-상봉-것대산-수레너미-선도산-선두산-추정재-국사봉-군자봉-피반령-봉화봉-방고개(문의고개)-작두산분기점-국사봉분기점-밤고개(척산고개)-용덕산-망월산-구룡산 까지이다. 구룡산(산남.성화동)에서 명심산(봉명동)까지는 도심에 있어 구간구간 공원들이 위치해 있으나 온전한 숲길은 끊겨있다.

* 청주의 2번째 큰 천인 석남천 둘레산길은 주변 산들이 매우 낮아 온전한 산길을 이어서 걷기가 힘들다. 이 산길은 부모산-팔봉산-용덕산-망월산-구룡산으로 연결할 수 있다.

 

(3) 청주시 市경계산길

 

윗 그림에서 보듯이 청주시 경계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부분적으로 산길과 논밭길 그리고 천(川)길로 이어져 있다. 파란색의 천길은 미호천과 무심천 길이고, 녹색의 경계선은 대부분 산길,숲길,논밭길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고장을 사랑하는 모임인 "청주삼백리 카페"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매년 답사하고 있다.

 

(4) 청주시 둘레산길

 

백화산-상당산-것대산-수레너미-선도산-성무봉-태봉-고은3거리-가산리-국사봉-밤고개(척산고개)-용덕산-덕고개-팔봉산-부모산으로 이어볼 수 있다.

 

청주시를 가깝게 볼 수 있고 또 주거지역에 위치한 2순환로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산길이다. 아직은 청주.청원이 통합되기 전이지만 구간별로 청원군의 산들(성무봉,국사봉,용덕산,팔봉산)이 포함된 숲길이다. 또한 2차,3차순환로 가깝게 위치해 있다.

 

 

기타 숲길들 ... 대부분 본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다. 산이름으로 검색해서 참고하길 바랍니다.

 

둘레산길보다는 짧지만 비교적 긴 숲길

(5) 한남금북정맥길: 좌구산-구녀산-이티재-상당산-것대산-선도산-추정재-국사봉-525봉-쌍암재

(6) 팔봉지맥길: 525봉-군자봉-피반령-봉화봉-방고개(문의고개)-작두산분기점-국사봉분기점-용덕산-팔봉산-은적산-망덕산-마봉산

(7) 팔봉샘봉단맥길: 피반령-흑령봉-먹치-염티재-샘봉산

(8) 봉구능선: 남이 척산-봉무산-열고개-구봉산-대청댐 전망대

(9) 국사봉-양성산 능선: 장암동-국사봉-모제고개-작두산-양성산-문의 문화재마을

 

비교적 쩗은 능선길 - 산길은 짧지만 오히려 산길은 뚜렷하지 않은 곳이 많다.

(10) 팔봉산-유모산-복두산 능선

(11) 좌구산-할티-미동산 능선

(12) 인경산 능선

(13) 목령산-삽재-상봉산-국사봉 능선: 오창에서 옥산에 이르는 낮은 산줄기 능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리고장의 숲길을 알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숲길을 걷고 자연을 느끼게 된다면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건강해 질것입니다. 위의 모든 산길(숲길)을 하나하나 공부하고 답사해 본다면 삶의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먼산, 명산(名山)도 좋지만 가깝고 친근한 산을 자주 찾는 것도 그러한 의미에서 더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