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주.청원)/수야水夜산행

충청 언론에 나온 "수야산행" 관련 내용

산바람과함께 2011. 7. 27. 16:59

 

충북 인터넷방송: http://cbitv.or.kr/main/player.html?num=12704

 

 

중부매일 인터넷 신문(아래)

水夜山行과 청주시 야경
[블로거기자단-'산바람']
2011년 07월 25일 (월) 20:53:24 지면보기 12면 중부매일 jb@jbnews.com

수야산(水夜山)은 수야산행(水夜山行) 혹은 수요일 야간 산행의 준말이다.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수요일 밤에 모여서 두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서 청주시 야경을 즐기는 시간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의 빠짐없이 산행을 하고 있다. 한주의 중간 정도 되는 짧은 두시간이 우리에게는 정말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지금까지 수야산을 경험했던 사람은 꽤 많다. 꾸준히 나오는 사람도 있고 가끔씩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이라도 나왔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반갑기 그지 없다.

수야산을 통해서 건강해진 사람들도 많다. 또 수야산을 통해서 청주의 지형을 잘 알게 되었고, 또 맑은 청주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수야산은 근무가 끝난 후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후 8시20분경에 모여서 출발한다. 산행후 간단한 식사나 음주모임없이 바로 집으로 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수야산은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 갈 때마다 코스가 바뀌기 때문이다. 총 12개 코스로 청주 주변의 산을 대상으로 산행한다. 매주 산행에 참석할 경우 3개월이 지나야 모든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또 3개월이면 계절이 바뀌기 때문에 같은 코스를 여러번 가더라도 갈때마다 새롭다. 또 여러사람들이 바뀌어 산행하기에 반갑기도 하고 또 서로 서로 오랜만에 아이들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다.

# 수야산은 건강하다 = 적절한 2시간의 산행으로 운동효과는 물론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청주시 야경을 보는 느낌 또한 일품이다. 밤에 산 정상에서 보는 야경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사라지게 한다.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의 추위도 두려울 것이 없다. 한여름에는 산바람으로 시원하고 한겨울에도 움직이기에 춥지 않다. 또한 수야산은 땀흘린 후 개운함과 깊은 잠을 이루게 한다. 더불어 다음날 아침이 상쾌해진다.

수야산 코스는 12개인데 백화산, 상당산성, 상봉, 것대산, 낙가산, 원봉, 선도산, 관봉, 성무봉, 용덕산, 망월산, 구룡산, 팔봉산, 부모산 등 청주시를 에워싸고 있는 모든 산을 다니고 있다.

밤에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참으로 없다. 모두들 바쁘게 사는 것 같고, 외식도 많고 술도 많이 마셔야 한다. 최소한 주중의 짧은 밤시간에 가족, 친구, 선후배들과 어울려 가까운 산을 찾고 재미난 이야기도 하면서 운동할 수 있다면 즐거운 밤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3∼4년간 경험해온 수야산을 바탕으로 그것의 장점을 확인했고, 또 나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발전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수야산은 산행에 자신없는 분들을 위해서 산행속도를 조절하고 배려하고 있다. 가벼운 배낭과 스틱, 헤드랜턴, 물만 준비하면 된다. 즐겁고 건강에도 좋은 수야산행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중부매일 신문(아래)

 

원문보기 블로그 http://blog.daum.net/best1dr/749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