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야산행(2013.01.09) 백화산-보암사-우암능선

수야산행(2013.01.09) 백화산-보암사-우암능선

 

올해들어 2번째 수야산행이다. 날씨 역시 춥지만 밤하늘은 맑고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사각사각 눈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기분도 좋다. 이번 수야산행은 코스를 바꿔서 산행하였다. 백화산에서 율량상리 마을로 다시 내려가 보암사를 경유하여 우암능선으로 올라 어린이회관으로 하산하였다. 보암사-우암능선 오름길은 다양한 나무들의 숲길이다. 전나무,잣나무,가문비나무,자작나무 등의 군락지가 있다. 그리고 북향이고, 계곡도 그런데로 깊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숲길일 것 같다. (산행인원: 12명)

 

백화산 야경

 

발눈으로 그려본 상리마을 주변의 산길 - 야간산행후 다녀온 길을 지도에 그린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꼭 주변의 산세를 눈으로 보지 않아도 발로 느끼는 지형을 회상해 보면 어느정도라도 지도에 그 발자취를 표기할 수 있다. 그래서 발로 느끼는 지형감각을 필자는 "발눈"(足眼)이라고 표현해 보았다.

어제 산행코스: 백화산 주차장-백화산-(A)-(B)-율량상리.주차장-보암사-나무숲길-(C)-팔각정-(D)-(E)-어린이회관 주차장.

*보암사에서 (P)쉼터로 오르는 길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아래 좌측그림은 (P)쉼터 정자옆에 붙어 있는 산행길 안내도.

 

보암사 처마 고드름.

 

우암능선 쉼터.팔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