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기타) 노래를 기억하고 표현하는 것 - 상대음감이 중요.
먼저 청음테스트 문제로...
(문제)아래에 들리는 4개의 연속된 음들이 반복되는데 그 음들은 무엇일까요? ( )
시작버튼을 누르고 음을 듣고 답을 고르세요...
(1) 도-미-솔-도
(2) 솔-시-레-솔
(3) 파-라-도-파
(4) 레-솔b-라-레
* 해설 : 우크기타에서 G코드를 누르고 4-3-2-1.번선을 차례로 튕긴 소리이다.
(1)번은 G장조의 1도화음인 G코드를 짚고 연속으로 튕긴 소리로 각 음의 차이는...
도 - 장3도 - 미 - 단3도 - 솔 - 완전4도 - 도
(2)번은 C장조의 5도화음인 G코드를 짚고 연속으로 튕긴 소리로 각 음의 차이는...
솔 - 장3도 - 시 - 단3도 - 레 - 완전4도 - 솔
(3)번은 D장조의 4도화음인 G코드를 짚고 연속으로 튕긴 소리로 각음의 차이는...
파 - 장3도 - 라 - 단3도 - 도 - 완전4도 - 파
(4)번은 F장조의 1,4,5도화음이 아니지만 G코드를 잡고 연속으로 튕긴 소리로 각음의 차이는...
레 - 장3도 - 솔b -단3도 - 라 - 완전4도 - 레
=> (1)~(4)번 모두 각음의 차이(간격: interval)가 일정하다. 그래서 상대음감은 동일하게 느낄 수 있다.
정답은 1,2,3,4.번 모두 맞다.
(2)번을 선택하고 그것만 맞다고 하신 분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고,
어떤 것 하나 혹은 여러개를 선택하신 분은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절대음감은 선척적 혹은 어릴적 청음훈련 기회가 많은 경우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상대음감은 후천적으로 청음훈련에 의해서 습득할 수 있다고도 한다. 실제로 노래를 듣고 그 노래가 익숙해지면 그것을 악기로 표현할 때 상대음감이 절대음감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상대음감을 터득하는 것은 누구나 훈련에 의해서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기연주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고, 또한 악보를 보지 않고도 악기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실용음악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노래를 들으면 계명이 머리속에서 떠올라요..."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상대음감이 발달된 사람이다. 그런 분들을 보고 "너는 절대음감을 가졌네"라고 단정짓고 "나는 안돼~"라고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게 포기하는 것이 악기연주를 계속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장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그렇게 계명창을 잘하는 분들이 절대음감을 가졌다고 하는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로 악기연주나 채보하는데 있어서 절대음감보다는 상대음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악기를 더 오래 더 즐겁고 재미있게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악보에만 의지하지 말고 머리속의 음을 악기로 표현해 보는 연습 - 즉 상대음감 훈련 - 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령 예를 들어 기타/우쿠렐레로 악보에 기재된 코드보고는 잘 반주(연주)하면서 노래하지만 악보를 덮어버리면 잘 되지 않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아마도 이러한 문제가 대부분 악기를 어느단계 이상으로 가지못하고 중도에서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하나의 예로, 나는 악보에 있는 코드를 외워서 반주를 하고 있는데 정작 노래부르는 이는 다른 조(key)로 노래를 하고 있다면 어쩔것인가? 바로 노래부르는 사람의 조(key)에 맞게 반주를 맞추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상대음감- 이경우에는 화음청음과 조옯김 원리를 알아야 한다.- 을 높여야 가능해진다.
음을 잘 기억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 방법들 중에는
(1) 교회,성당등의 성가대에서 활동하면서 "시창"훈련을 하거나, 아니면
(2) 모든 노래를 "계명창"으로 불러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의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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