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로수마을에서 가로수길까지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청주시로 들어오는 길은 아름다운 길이다. 바로 가로수길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가로수길 옆에 새로 개발된 강서지구 아파트 단지가 "가로수마을"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곳의 주소는 "가경동 가로수마을 00 아파트" 로 불린다.
가로수길은 위의 개요도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경천이 지나는 "죽천교"에서 수석천이 지나는 "수석교" 까지 긴 가로수 터널길이다. 확장공사를 하는 구간(강서1동사무소-휴암동)의 중간지점은 진약고개이다. 가로수마을에서 가로수길로 가는 길은 도로를 이용해서 (1) 큰길로 강서동사무소쪽을 경유해서 갈 수 있고 (2) 길은 작지만 갑포산길을 이용해서 보다 빨리 갈 수 있다.
그런데 걸어서 숲길(산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윗 개요도에서 볼 수 있듯이 산길(G)능선을 경유해서 진약고개까지 갈 수 있다. 이 코스는 (1)부대주변의 훈련장을 통과해야 되고 (2)산길(부대뒷쪽-진약고개)이 희미해서 아직은 쉽게 갈 수 없다. 다만 훈련장 초입에서 중앙교회 옆으로 내려간후 횡단보도를 통해서 주봉마을로 갈 수는 있지만 온전한 숲길(산길)이 아니다.
가로수마을에서 진약고개까지 숲길(산길)로 갈 수 있게 된다면 (1)차량의 위험없이 안전하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상쾌하게 갈 수 있고, (2)부모산 산행길이 좀 더 연장되어 부모산까지의 등산이 보다 쉬어진다.
현재 진약고개를 중심으로 "강서1동사무소 ~ 휴암동 폐기물관리사업소" 입구까지 길을 확장하고 있다.
부모산 정상부근에 있는 등산안내도를 참고해 보자.
현재 가로수마을에서 숲길(산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중앙교회 옆을 지나는 길이다. 그러나 이 길은 온전한 숲길이 아니다. 능선으로 이어진 온전한 숲길은 진약고개를 통과하는 길이고, 윗 그림에서 강서부대 뒤을 지나는 빨간 점선으로 그려진 길이다.
또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진약고개까지 숲길이 이어지더라도 차량이 많은 진약고개를 통과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진약고개. 가로수길을 확장하는 공사와 진약고개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어떤 구조물(육교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진약고개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고 버스정차장("강서부대")이 있다.
언젠가는 가로수마을에서 가로수길로 이어진 멋진 오솔길을 손잡고 걸을 날을 기대해 보면서...
가로수마을에서 가로수길 중간지점인 진약고개까지 산길(숲길)로 걸어갈 수 있다면 가로수마을-부모산 등산길과 가로수길이 어우러져 이 부근에 사는 시민들의 주변환경(운동 및 휴식공간 등)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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