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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봉(431)과 관봉(407)

산바람과함께 2008. 9. 18. 15:16

성무봉(431)과 관봉(407) 

 

청주의 최고봉이면서 한남금북정맥상에 있는 선도산(547) 남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려 무심천을 "U"턴하게 만드는 산줄기가 있다. 선도산(남봉)-관봉-성무봉-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굳이 이 산줄기에 이름을 붙이자면 신경수님의 산줄기 명명법(수체계도)에 따른다면 "한남금북 선도.성무단맥"으로 부를 수 있다.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남일면 효촌리,쌍수리,고은리가 있고 성무봉-시루봉-태봉으로 둘러쌓인 쌍수리 계곡에는 공군사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우측에는 가덕면이 자리잡고 있고 무심천의 발원지 격인 한계저수지가 있다.

 

 

영진1:5만 지도이다. (1) 청주시와 청원군의 경계는 선도산에서 관봉을 지나 남일면 효촌리 북쪽으로 이어집니다. 관봉에서 효촌리까지는 정확하게 능선도 아니고 계곡도 아닌 곳으로 경계가 지어져 있다. (2)미테재에서 관봉(북봉=윗지도A,남봉)을 지나 성무봉까지 이름없는 무명봉이 2개(윗지도B,C)정도 있다.

 

등산로:

(1) 풍차송어장-미테재-관봉-성무봉 코스: (나)능선의 산등성이(7~8부능선)를 서서히 오르는 넓은 길입니다. 길을 오르다 우측으로 보이는 길은 (나)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A)봉으로 이어집니다. 미테재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서서 (A)봉을 오르면 관봉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입니다. 관봉을 지나 성황당고개로 표시된 곳 갈림길(G1)(우측: 사찰(헤은사)로 가는길,직진:성무봉)이 나오고 좀 더 가면 송암리로 하산하는 갈림길(G2)(우측: 송암리,직진:성무봉)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오르막을 올라서면 넓고 긴 의자가 있는 봉우리(B)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조금 쉬고 얕은 (C)봉을 올랐다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면 성무봉입니다. 성무봉에서의 청주시쪽 전망은 아주 좋습니다. 이 코스를 원점회귀해서 왕복하면 약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2) 송암리에서 오르는 코스

(3) 혜은사에서 성황당고개로 오르는 코스

(3) 왕암사에서 성무봉으로 오르는 코스.

 

 

성무봉과 관봉은 상당산과 것대산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지만 숲길이 좋고 성무봉에서의 청주쪽 전망과 야경는 아주 좋다. 특히 풍차송어장에서 미테재로 이어지는 넓은 산길은 MTB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길이다. 이 길을 통해서 청주의 최고봉인 선도산으로 올라가도 된다.

 

관봉-성무봉을 오르고 계속 남쪽 능선으로 진행하면 시루봉과 태봉을 거쳐 고은3거리에 다다를 수 있는데 공군사관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능선이라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듯하다.

  

관봉(남봉)에서 하산후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갈라지는 능선길은 굵은 노란색으로 표시할 수 있고 길도 좋다.

(가)능선길로 내려가는 길도 좋은 것 같고 끝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나)능선길은 매우 낮고 완만하게 이어지나 산길은 희미한 것 같다

산길 (B)지점에서 (다),(라)능선쪽으로는 답사해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