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주.청원)/청주청원2

영조대왕 태실이 있었던 태봉산(543m)

산바람과함께 2008. 7. 21. 13:43

태봉산에서 숲속의 둥지까지

낭성면 소재지 남쪽을 지나는 한남금북(추정재-산정말)정맥에서 본 태봉산(543)과 인경산(582). "H"봉은 한남금북(상당산-이티재)정맥에서 인경산과 태봉산이 분기하는 봉우리이며 헬기장이 있다.

 

 

태봉산은 한남금북정맥(상당산-이티재)에서 낭성면 소재지쪽으로 뻗어내린 짧은 산줄기상에 솟아오른 산이다. 선두산(547), 선도산(527), 것대산, 상당산(491), 구녀산(484)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비교적 높은 산이다.

 

낭성면에서 청주로 가는 길에서 산성재나 수레너미(현암3거리)로 가지않고 갈산리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높게 솟아있는 산이다. 산행은 무성교를 지나 태봉마을에서 시작한다. 영진1:5만 지도(2007년판)에는 가래산이 2개로 표기되어 있지만 우측에 표기된 가래산을 태봉산으로 부르기로 한다.

 

2006.04.15 산행 늦은 오후산행.

태봉말(무성교)(17:00)-태실(17:10)-태봉산(17:45)-B고개(18;12)-헬기장(H)(18:46)-E지점(19:08)-숲속의 둥지(F)(19:15).

 

마을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를 보고 A와 B코스(개발중)의 중간에 있는 코스로 오른다.

 

영조대왕의 태실(placenta chamber)이 있었던 곳.

 

영조대왕 태실 유적에 대한 설명글.

 

오름길 진달래. 정상까지 오르는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봄기운에 올라오는 고로쇠 나무 수액 채취도 한창이다.

 

정상의 전망은 나무로 가려있어 거의 없다. 정상에서 B고개로 가는 초입은 희미해서 잘 찾아야 한다. B고개로 가면서 뒤돌아본 태봉산. 정상에서 B고개까지 가는 길은 확실히 보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다.

 

전망좋은 곳에서 본 동쪽 전망. 가깝게 미동산과 멀리 속리산 국립공원의 북쪽 산들이 보인다.

 

B고개. 사람들이 꽤 넘어 다니는 길인듯하다.

 

B고개에서 능산따라 오르다 묘지에서 본 인경산. 인경리에서 대신리로 넘어가는 고갯길도 보인다.  C지점에서는 갈산리로 하산하는 길도 보이고, 특히 C지점에서 H(헬기장)지점까지 가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참 좋다.

 

헬기장. 이곳에서 인경산과 태봉산으로 산줄기가 분기된다. 여기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한남금북정맥길과 만난다.

 

한남금북정맥에서 본 미호천쪽 전망. 이곳에서는 (1)북쪽으로 운보의 집과 (2)남쪽으로 숲속의 둥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3)계속 서쪽으로 2시간 정도 진행하면 상당산성이 나온다.

  

2005.12월 숲속의 둥지 겨울전경1. 숲속의 둥지는 한남금북정맥길 바로 아래있는 산속의 레스토랑이며, 상당산에서 이티재까지 가는 길  중간지점에 있다.

 

겨울전경2. 다양한 형태의 얼음기둥은 구경할만 하다.

 

겨울전경3. 이 얼음기둥은 4월말까지도 다 녹지 않아 일부 모습을 볼 수 있다.

 

2006.04월말 봄 전경.

 

숲속의 둥지 야경

 

교통편이 해결된다면 숲속의 둥지에서 상당산성까지 2시간정도면 갈 수 있다. 산성에서 이곳까지 산길은 비교적 평평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산행할 수 있다. 단 2군데정도 길찾는 곳을 유의해야 할 곳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