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산길-15: 노고봉-유모산-복두산

우리고장(청주.청원) 둘레산길-15: 노고봉-유모산-복두산

현도면 죽전리-노고봉-꽃동네대학교-수리너미고개-유모산-복두산-남이면 비룡리

 

2011.03.13일. 날씨 맑음. 산행인원(3명)

노고봉에서 본 둘레산(유모산-복두산)

 

세종시법이 통과된후 세종시와 청원군의 경계선이 정해졌다. 부용면의 대부분(외천리 제외)이 세종시로 들어갔고 강내면은 제외되었다. 그래서 둘레산길은 시목천(금강유입부)-노고봉-유모산-복두산-은적산-망덕산-마봉산-아미산-미호천으로 이으면 될 것 같다. 

 

그런데 부용면의 외천리는 세종시에서 제외되었다. 외천리에는 청원IC와 상수허브랜드가 있다. 외천리가 어느곳(남이면?,현도면?)으로 편입될지는 내년초에 정해질 예정이라고 한다. 외천리에서 문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수리너미 고개라고 부른다고 한다(부강의 개인택시 기사님의 이야기 참조)

 

오늘 걷는 산들에는 산성터가 많다. 노고산성터(노고봉), 독안산성터(유모산), 복두산성(복두산)터를 볼 수 있다. 이 지역에 산성터가 많은 이유는 과거 삼국시대때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였다고 한다.

 

청주에서 오후1시에 출발, 나포함 3명이 쉬엄쉬엄 걸었다. 산행하기에는 조금 더운 봄 날씨였다.

(1) 현도교회-꽃동네대학교-노고봉 까지 산길은 좋은 편이다.

(2) 꽃동네대학교는 대부분 상삼리에 위치해 있으나 상삼리-문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어 여기에서 잠시 휴식(급수 등)후 산행을 계속할 수 있다. 그리고 노고봉에서 꽃동네대학교까지는 꼭 능선따라 가지말고 좋은 산길과 넓은 포장된 임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학교 뒷산 능선쪽은 산길이 좋지 않다.

(3) 노고봉은 부용면(세종시)에 속해 있고 부강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산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탑, 운동시설, 휴식시설 등이 있고 전망이 좋다.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정상부근에서는 산성터를 관찰할 수 있다.

 

산행코스: 현도교회(13:30) - 꽃동네대학교위 포장된 임도고개(14:33) - 노고봉(14:49). 전망좋고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노고봉에서 휴식.

 

(1) 꽃동네대학교에서 수리너미고개까지는 산길이 좋은 편이 아니다. 능선에서 소탁골로 빠진후 고개넘어 수리너미로 갔다.

(2) 수리너미에서 유모산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이고 산길이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능선의 좌측은 발파 채석장으로 절벽지대이고 우측은 물류센터 건물을 짓느라 급경사 절개지대이다. 등산하기에는 적절한 길이 아니다.

(3) 양지말(외천리)-279봉-독안산성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좋은 것 같고, 독안산성-유모산-대국터고개-복두산까지는 산길이 좋다.

(4) 복두산에서 헬기장지나 석골고개능선 분기점부터 비룡리쪽 능선은 산길이 거의 없다. 실크리버 골프장 out코스 6번홀 티박스와 페어웨이지역을 통과해야 한다. 날이 어두워지고 산길을 헤쳐가기 힘들어 골프장으로 내려와서 비룡리 상부 저수지 계곡따라 하산하였다.  

 

산행코스: 노고봉(15:05) - 꽃동네대학교(15:25) - 수리너미고개(16:07) - 독안산성(17:14) - 유모산(17:22) - 대국터고개(17:33) - 실크리버cc넘는고개(17:44) - 복두산(17:57) - 실크리버cc(18:32) - 비룡리 천주교회앞(19:00)

 

현도교회(죽전리) 우측 옆 능선으로 산행시작.

 

산길은 노고봉까지 좋고

 

묘지가 많아 전망좋은 곳도 많다.

 

노고봉이 가까이 보이고

 

남쪽으로 멀리 가끔씩 금강(錦江)이 눈에 들어온다.

 

꽃동네대학으로난 포장된 고갯길에서

 

노고봉으로 가는 산길은 넓고 좋다.

 

노고봉 아래 산성터

 

정상 전망은 좋다.

 

북쪽전망

 

꽃동네 대학교를 지나

 

수리너미고개로 가는 산길은 좋은 편이 아니다. 능선길보다는 우측으로 난 길이 더 좋다. 그런데 수리너미고개로 가는 산길은 능선의 좌측으로 이어지므로 길찾기에 신경써야 한다.

 

수리너미 고개 외천리쪽에서 큰길아래 굴다리로 통과.

 

주능선으로 접근하기 위해 어느 묘지로 가는 접근로(시멘트길)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전경.

 

채석장 발파장과 절벽지대에서

 

부강쪽 전망. 이곳에서 유모산까지는 급경사이고 주능선길은 발파로 절벽이라 우측능선길로...

 

독안산성터와

 

산성길

 

대국터고개 지나 노고봉을 바라보며

 

실크리버 골프장 가는 고개.

 

실크리버 골프장

 

복두산 정상에는 묘 1개만 외롭게 있고, 주변에 산성터가 보인다.

 

날이 어두워져서 골프장을 지나 비룡리저수지쪽으로 하산. 부강개인택시를 불러 차량회수(15,000원)

 

 

 

수리너미고개에서 유모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위험하다. 그래서 이 지역을 통과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1) 꽃동네대학교 - 효명온천스파 - 대국터마을입구 - 독안산성쪽 능선 - 유모산 - 대국터고개- 복두산

(2) 꽃동네대학교 - 효명온천스파 - 대국터마을 - 대국터고개 -복두산

(3) 주능선길: 필자가 걸은 길로 이 코스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물류센터 건물 우측 능선으로 올라 독안산성-유모산-대국터고개-복두산

 

위의 (1),(2),(4) 코스중 택일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걷는 둘레산길은 KTX 노선과 거의 비슷하게 걷는다. 역사적인 산성터(노고봉,유모산,복두산)가 많은 코스이기도 하다. 오늘 코스중 2곳(수리너미고개 부근과 복두산-실크리버cc-비룡리)은 적절한 길을 정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된다. 혹시 이곳을 답사해 보신 분들중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