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대전충남

금산 진악산(732m)

산바람과함께 2011. 11. 24. 01:19

금산 진악산(732m)

 

2011.11.20 일요일 오후산행. 날씨 맑음.

진악산의 악자는 큰산 악(岳)이 아닌 풍류 락(樂)이다. 進樂山이기에 진락산으로 불러야 옳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금산에서는 진악산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다.  이 산은 충남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고 금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서대산(904m)>대둔산(879)>계룡산(847)>진악산(732) 순이다. 이들중 서대산,대둔산,진악산은 모두 금산군에 있다. 

 

차량이동: 청주-경부고속-대진고속-금산ic-금산-수리넘어재(진악산휴게소)

 

대진고속도로상에서 진악산이 보이는데, 좌측의 뾰쪽한 봉은 737봉이고 우측의 둥그러운 봉우리는 정상(732m)이다. 737봉이 정상보다 높다.

 

산행: 수리넘어재(진악산휴게소)(15:16) - 진악산(15:59) - 737봉(16:23) - 도구통바위(16:32) - 보석사(16:59) - 간디학교(17:07) 홀로산행

 

진악산 정상(732m)에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길은 수리넘어재 -> 정상이다.

 

진악산 휴게소에 차를 두고 출발.

 

정상부근의 암릉산. 가운데 암봉이 관음봉이고 그아래 관음굴이 있다고 한다.

 

관음굴에서 인삼의 씨앗을 얻어 금산인삼이 생겼다고 하니, 진악산은 인삼의 고장인 금산에서는 가장 먼저 언급되는 산이기도 하다.

 

오름길에 보이는 운장산쪽 산들과

 

천등산(좌)과 대둔산(우)

 

가깝게 월봉산과 식장지맥의 산들

 

금산군에서 금산시내와 금성면, 제원면은 평탄한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다.(윗 개요도 참조) 

 

정상가는 길에 관음봉.

 

정상(732m)에 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좋다.

 

 

가깝게 마이산, 중간에 성치산(성치지맥의 산들)과 명덕봉, 그리고 멀리 운장산 능선(구봉산-복두봉-운장산-연석산)

 

북동쪽으로 금정산,서대산,

 

서대산,국사봉,천태산 들이 금산시내를 둘러쌓고 있다.

 

금강은 천태산과 갈기산,월영봉사이의 협곡으로 흘러 나가 영동과 옥천을 거쳐 대청호로 흐른다.

 

남동쪽으로 멀리 백두대간의 산들(황악산-민주지산-대덕산-...)과

  

덕유산 능선이 보인다

 

정상(732m)보다 높은 737봉. 정상에서 737봉까지는 전망과 숲길이 좋다.

 

 

도구통  바위

 

자연휴양림 계곡길. 임도길과 산길.

 

보석사 은행나무(수령이 1080년이나 된다고 함)는 신비한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보석사

 

 

"간디학교"앞에서 금산 콜택시(16,000)를 불러 차량을 회수하고 청주로...

 

진악산은 가을철 일기예보가 좋을 경우 이른 새벽 동트기 전에 다시 올라보고 싶은 산이다. 아름다운 운해와 찬란한 일출을 보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