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한남금북.두타단맥 일부구간(백마령-종지봉-두타산.벼루재)

산바람과함께 2012. 1. 10. 17:56

한남금북.두타단맥 일부구간(백마령-종지봉-두타산.벼루재)

 

2012.01.08 오후산행 날씨 흐림. 

 

(1) 한남금북.두타단맥은 한남금북.보광산 부근에서 백마산-종지봉-두타산갈림길-중심봉- 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진천군,증평군,괴산군의 일부 경계선을 이루기도 한다.

(2) 두타단맥 대부분은 산길이 좋은 편이나, 410봉에서 벼루재까지는 산길이 좋지 않아 길찾기에 신경써야 된다.

(3) 두타산 정상은 이 산줄기에서 북서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두타산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중심봉이고, 이곳에 서면 가깝게는 미호평야, 진천평야, 초평저수지를 잘 볼 수 있고, 멀게는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 등의 산들을 볼 수 있다(아래).

 

산행: 백마령(14:33) - 종지봉(15:09) - (나)(15:32) - (A)고개(15:57) - 임도 - (라)갈림길 - (B)고개(16:30) - 341봉 - 벼루재(16:56)

* (라)갈림길에서 알바15분 - 원남저수지쪽 능선길로 가면 안됨.

 

백마령. 대부분의 차량이 백마령 터널로 통과해서 이제는 옛길이 되었다.

 

백마령에서 종지봉가는 길에서 증평쪽 전망

 

음성.원남쪽 전망. 큰산 아래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다.

 

종지봉에서는 동남쪽으로 전망이 매우 좋다.

 

한남금북의 보광산과 백마산.

 

음성 원남쪽

 

증평.도안면쪽과 괴산.사리면쪽

 

종지봉부터 410봉 근처까지는 산길이 좋은 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줄기에 이름을 붙이기 위해 "산줄기 수(樹)체계도" 개념을 도입하신 신경수님이 다녀가셨다. "두타단맥"이라고 이름을 써 놓으셨다.

 

간벌후 개간한 지대. 어떤 작물을 심었는지 잘 모르겠다.

 

(A)고개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다 (라)능선 갈림길로 올라챈 후 좌측으로 가야 한다. 우측으로 가게되면 원남저수지쪽 능선길로 가게된다.

 

(B)고개

 

341봉 근처에서 보이는 괴정저수지.

 

그리고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벼루재에는 서낭당터가 있고 산행 들머리 안내판도 있다.

 

이곳에서 증평쪽(괴정저수지쪽)으로 하산하다 증평콜택시를 불러 차량회수(2만원)후 청주로...

 

두타단맥 산행은 모래재-보광산-백마령-종지봉-벼루재-두타산-중심봉-붕어마을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정해서 하루종일 걸어볼만한 코스라고 생각된다. 이 코스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어느정도 산행경험이 있는 분에 한해서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벼루재-410봉"구간만 길찾기에 신경쓴다면 산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겠다.

 

두타단맥을 완주한다면 붕어마을에서 먹는 붕어찜도 더 맛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