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충주 남산(636m) & 계명산(775m)

산바람과함께 2013. 1. 28. 20:24

충주 남산(636m) & 계명산(775m)

 

2013.01.27(일요일) 맑았으나 전망은 보통.

남산에서 본 계명산

 

 

 

* 옛날에는 물자이동의 주요 수단은 강(江)이었다. 충주는 큰강(남한강,달천강)이 만나는 곳에 발달한 도시이며, 삼국시대부터 군사적인 요충지이기도 한 곳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화유적지가 많은 곳인 것 같다.

* 충주시 주거지역을 우측으로 짧게 도는 산줄기는 남산-마지막재-계명산이고, 크게도는 산줄기는 막은대미재-계명산-마지막재-남산-발치-발치봉-대림산-싸리재이다.

* 위의 산줄기로 인해서 충주시는 2개의 큰 천인 교현천과 충주천이 달천강으로 흐른다.

* 남한강과 달천강이 만나는 곳의 동쪽은 탄금대... 남한강 자전거길의 경유지이자 변곡점이고, 여기서 자전거길은 남한강을 따라가지 않고 닽천강쪽으로 가다 소조령/조령의 백두대간을 넘는다.

 

산행: 남산공원-깔닥재-남산-마지막재-계명산-막은대미재-연수동 

청주-충주가는길. 한남금북정맥.한금령 휴게소의 창...  "청이와 얄비"

 

 

 

 

 

가깝게 대림산

 

발치봉, 그리고 멀리 박달산

 

 

 

 

 

 

 

마즈막재

 

전망지(마즈막재-계명산 오름길)

 

계명산(전망지)에서 본 남산

 

계명산의 호수쪽 사면은 나무가지에 얼음과 눈이 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호수의 멋진 전망은 잘 볼 수 없었지만, 뜻밖의 계명산 정상부근의 아름다운 상고대로 기쁨 막끽.(아래 사진들)

 

 

 

 

 

 

 

 

 

 

 

1.하루의 산행을 시작하세    빨-간 배낭을 등에메고
   저높은 곳을 향-하여         끊임없이 올라가세

 

2.그녀는 내곁을 떠났지만    나는야 진정코 외롭잖네
   운해덮힌-- 저산이           오늘도 날 부른다

 

3. 산이슬을 맞아가며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피곤한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쉬어가세

 

4. 통마무가 숯이되고       숯덩이가 재가되어
    밤새도록 불러보는       그 음성이 그립구나

 

5.설악의 설청이 휘날린다    파아란 빙폭이 날부른다
   빨간 자일 은빛픽켈          저곳으로 올라가세

 

6.저-기 저산을 오-르자        내 친구 그곳에서 기다리는 곳
   빨-간 자일을 등에메고      끊임없이 올라가세

 

7. 샛-별 누르고 오르던 길     하얀 설원이 끝나는 곳
    내친구 내게준 피켈끝도    아련하게 빛을 내네

 

8. 그 옛날 우리가 오르던 길    하켄과 햄머의 요들소리
    그대는 아는가 이 산정을     끊임없이 올라가세

 

9.검푸른 계절이 돌아오고      산정에 에델바이스 만발한데
   그대는 아는가 내친구를      이산에서 잃었다오

 

10.이세상은 변하여도        이산엔 영원한 흐름있소
     내친구 쌓아올린 케른있어      외로운맘 달래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