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636m) & 계명산(775m)
2013.01.27(일요일) 맑았으나 전망은 보통.
남산에서 본 계명산
* 옛날에는 물자이동의 주요 수단은 강(江)이었다. 충주는 큰강(남한강,달천강)이 만나는 곳에 발달한 도시이며, 삼국시대부터 군사적인 요충지이기도 한 곳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화유적지가 많은 곳인 것 같다.
* 충주시 주거지역을 우측으로 짧게 도는 산줄기는 남산-마지막재-계명산이고, 크게도는 산줄기는 막은대미재-계명산-마지막재-남산-발치-발치봉-대림산-싸리재이다.
* 위의 산줄기로 인해서 충주시는 2개의 큰 천인 교현천과 충주천이 달천강으로 흐른다.
* 남한강과 달천강이 만나는 곳의 동쪽은 탄금대... 남한강 자전거길의 경유지이자 변곡점이고, 여기서 자전거길은 남한강을 따라가지 않고 닽천강쪽으로 가다 소조령/조령의 백두대간을 넘는다.
산행: 남산공원-깔닥재-남산-마지막재-계명산-막은대미재-연수동
청주-충주가는길. 한남금북정맥.한금령 휴게소의 창... "청이와 얄비"
가깝게 대림산
발치봉, 그리고 멀리 박달산
마즈막재
전망지(마즈막재-계명산 오름길)
계명산(전망지)에서 본 남산
계명산의 호수쪽 사면은 나무가지에 얼음과 눈이 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호수의 멋진 전망은 잘 볼 수 없었지만, 뜻밖의 계명산 정상부근의 아름다운 상고대로 기쁨 막끽.(아래 사진들)
1.하루의 산행을 시작하세 빨-간 배낭을 등에메고
저높은 곳을 향-하여 끊임없이 올라가세
2.그녀는 내곁을 떠났지만 나는야 진정코 외롭잖네
운해덮힌-- 저산이 오늘도 날 부른다
3. 산이슬을 맞아가며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피곤한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쉬어가세
4. 통마무가 숯이되고 숯덩이가 재가되어
밤새도록 불러보는 그 음성이 그립구나
5.설악의 설청이 휘날린다 파아란 빙폭이 날부른다
빨간 자일 은빛픽켈 저곳으로 올라가세
6.저-기 저산을 오-르자 내 친구 그곳에서 기다리는 곳
빨-간 자일을 등에메고 끊임없이 올라가세
7. 샛-별 누르고 오르던 길 하얀 설원이 끝나는 곳
내친구 내게준 피켈끝도 아련하게 빛을 내네
8. 그 옛날 우리가 오르던 길 하켄과 햄머의 요들소리
그대는 아는가 이 산정을 끊임없이 올라가세
9.검푸른 계절이 돌아오고 산정에 에델바이스 만발한데
그대는 아는가 내친구를 이산에서 잃었다오
10.이세상은 변하여도 이산엔 영원한 흐름있소
내친구 쌓아올린 케른있어 외로운맘 달래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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