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호남정맥

호남정맥.담양 추월산(731m)

산바람과함께 2012. 3. 13. 18:06

호남정맥.추월산(731m)

 

2012.03.14(일요일). 오전 꽃샘추위와 눈, 점차 갠후 맑음. 산능선에서 바람이 매우 거셈.

추월산에서 보는 담양호와 강천산.

 

차량이동:

갈때: 청주(07:00)-경부고속-호남고속-여산휴게소(아침식사)-내장산ic-내장산-추령-복흥-천치재-담양호-추월산입구(10:00)

올때: 담양-담양.고창고속-호남고속-경부고속-청주.

 

 

* 호남정맥의 산들: 고당산-추령-내장산-백암산-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밀재-추월산-천치재-용추봉-오정자재-강천산-산성산-광천산-뫼봉-고지산-88고속도로-봉황산-서암산-... 으로 이어진다.

* 영산기맥의 산들: 내장산과 백암산사이에서 삼성산-입암산-갈령-방장산-...으로 이어진다.

 

* 전북과 전남의 경계지역에 있는 호남정맥에는 4개의 멋진 산들이 이어진다. 정읍 내장산(763m), 장성 백암산(741m), 담양 추월산(731m), 순창 강천산(603m) 등이다. 이들은 모두 암릉산이고, 지질학적으로 비슷한 암질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 호수(장성호,담양호,내장저수지)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특히 이곳은 가을철(10월말경.10.24 UN-day 단풍peak) 단풍산행지로도 좋다.

 

* 위의 4개산 이외에 회문산(830m), 병풍산(826m) 등은 더 높은 산군에 속한다.

 

산행: 추월산입구(1)(10:20) - 동굴(10:48) - 보리암(11:15) - 상봉(11:38) - 추월산(12:18~13:10)(점심식사) - 수리봉(13:56) - 깃대봉(14:35) - 가인사법연수원(15:07) (산행인원 6명 = 남4+여2)

 

추월산 입구 주자장.

 

성인남자(70kg)가 대략 2시간 오르막 산행을 하면 1000 Kcal 소모. 가인연수원까지 갔으니 견양동까지 갔다고 보고 1500 Kcal 추가 소모.

오늘 산행 2500 Kcal + 기초대사량 1700 Kcal = 4200 Kcal 소모.

 

등산은 유산소 운동외에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이다. 칼로리 소모도 많지만 등산중이나 등산후에 너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체중조절이 잘 않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서 생체내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편이다. 산행중 혹은 산행후 먹는 음식이 생각보다는 많은 열량을 내기 때문에 등산을 열심히 해도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체중을 줄일 수 없다.

 

중간 휴식터 동굴.

 

보리암 가는 길.

 

가는 도중 눈발이 휘날린다.

 

보리암(보조국사가 창건,조선시대.정유재란으로 소실후 몇차례 재건 및복원. 전라남도 문화재)

 

보리암 전망.

 

추월산.상봉 근처에서의 전망.

 

상봉(보리암정상)에서 본 추월산(오늘 걸어야 할 능선)

 

정상에서는 내장산,백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을 잘 볼 수 있다.

 

추월산-수리봉-깃대봉 가는 능선길은 암릉길이 많고 전망이 좋다.

 

수리봉

 

근경

 

북동쪽으로 높이 솟아 있는 회문산과 주변 산군들...

 

*회문산(830m)

높고 깊은산으로 한말에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했고 6.25때는 북한의 남부군총사령부가 있었던 곳이다. 또한 휴양림도 있어 가족단위로 가볼만한 산이다. 정상의 전망이 좋아 바로아래 섬진강과 멀리는 지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한국의 산하 글 참조)

 

남서쪽으로 병풍산

 

깃대봉가는 길

 

내장산.신선봉

 

호남정맥.내장산과 백암산이 추월산으로 이어진다.

 

하산길 전경.

 

가인 사법연수원. 급경사 내리막길이고 암릉지역(밧줄구간)이다.

 

담양호를 둘러싼 강천산과 추월산

 

가인 사법연수원. 복흥 개인 콜택시(8,000원)를 불러 천치재에 있는 차량회수.

 

담양에서 저녁식사. 죽통밥과 떡갈비. 죽통밥+추어탕은 만족, 떡갈비는 비추(가격이 비싸고 맛도 별로...). 떡갈비는 과거 대학시절에 먹었던 값싸고 푸짐하고 맛있엇던 추억을 되살릴 수 없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얻은 추월산의 사진들. 가을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