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의 산들...

변산반도의 산들...

 

변산반도는 국립공원이고, 부안호를 둘러쌓고 있는 내변산과 바닷가와 접해 있는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호남정맥.내장산에서 나오는 영산기맥의 시작부에 있는 방장산(호남터널 옆산)에서 북서쪽으로 산세가 낮아져 변산반도에 이르러 다시 솟아 오른 곳이다. 내변산은 변산반도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산악지대 내부를 일컫는다(아래 개요도 참고)

 

의상봉(509)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최고봉이며 정상에는 군사 레이더? 기지가 있는 곳이고 출입통제 구역이다.

 

내변산 산줄기는 의상봉(509)-쇠뿔바위-(우슬재)-우금산(성)-상여봉-(바드재)-옥녀봉-관음봉(433)-세봉-신선봉(486)-망포대-쌍선봉(459)-(남여치)-흑낭봉으로 이어지는 울타리이다. 언젠가는 내변산 울타리를 형성하는 산줄기를 모두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변산의 모든 천(봉래계곡,회양골,백천 등)들은 부안호로 흘러들고 직소천으로 새만금호로 흘러든다. 내변산에서 물길따라 바다로 나가는 찻길은 없다. 그래서 포장된 도로를 통해 내변산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서쪽의 남여치,남동쪽의 바드재, 북동쪽의 우슬재를 넘어야 한다.

 

바닷가에 연한 외변산에는 변산과 격포 해수욕장, 적벽강과 채석강, 새만금호, 곰소만 등 볼거리가 많다. 그리고 체석강 동쪽으로 바다 가깝게 바다의 조망이 좋은 갑남산이 있다.

 

변산의 등산코스 - 크게 3곳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1) 내소사와 관음봉 주변(남여치-바드재 사이): 남여치-쌍선봉-망포대-신선봉-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옥녀봉-바드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안쪽으로 아름다운 계곡(봉래계곡,직소폭포,회양골)들이 많고 전망좋은 다양한 등산로가 많다. 

    남여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

    봉래계곡-직소폭포-제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

    바드재-옥녀봉-회양골.가마소

(2) 개암사와 우금산 주변(바드재-우슬재 사이)

(3) 쇠뿔바위봉 주변(우슬재-부안댐): 2년전 산길이 개방된 곳이고 아직 의상봉은 출입금지라 쇠뿔바위에서 청림마을쪽 능선(투구봉,사두봉)으로 하산한다.

(4) 흑낭봉 주변(남여치-부안댐):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

 

월명암에서 보는 변산의 산들: 의상봉(509)과 쇠뿔바위, 우금산 그리고 부안호를 둘러싸고 있는 연봉들
 

산속의 호수

 

곰소만과 뒤로 고창.선운산...

 

부안호수와 의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