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산행기

도장산(828m)과 쌍용계곡 2007년 12월

산바람과함께 2007. 12. 26. 14:52

청의산 정기등반. 도장산(828m)

 

2007.12.23(일).  날씨: 맑은 후 구름과 강풍

 

이동코스
갈때: 청주-대청호IC(문의)-청원.상주간 고속도로-서상주IC(화서)-갈령-화북면-쌍용계곡-용추교(1시간)
올때: 용추교-쌍용계곡-화북-늘재-송면리-청천면-미원면-낭성면-청주(1시간)
 

화북면 장각계곡 입구에서 본 도장산(2007년 9월 사진).

 

도장산(828)은 속리산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산이다. 주변에 천황봉, 형제봉, 청계산(대궐터산), 청화산, 시루봉, 연엽산, 남산, 칠봉산 등이 있다. 속리산 동쪽에 내린 비는 화북면으로 모여 시루봉과 도장산 사이 깊은 협곡인 쌍용계곡으로 흐른다. 이 계곡은 영강으로 이어지면서 농암면과 가은읍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산행코스: 화북면 소재지에서 쌍용터널을 지나 우측으로 용추교를 건너면 작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09:57)->심원골->심원사(10:20)->737봉(헬기장)(11:26)->도장산(12:07)->점심(~12:57)->능선길->심원골(14:10)->주차장(14:25)(원점회귀).


 

 용추교건너 절벽아래 주차장(윗사진), 협곡으로 이루어진 쌍용계곡 상류쪽과 하류쪽(아랫사진)

 

계곡을 타고 산행을 시작한다. 심원골 들어서기 전에

 

 깎아지른 절벽아래로 흐르는 쌍용계곡을 감상한다.


 

 심원골은 처음부터 꽤 가파르게 이어지나 풍광은 여름 보다는 못하다.
 

심원골과 폭포(2007년 9월 산행 사진 참고)

 

 심원사.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나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산행 들머리는 대웅전을 바라보고 우측 돌탑있는 쪽으로 나있다.


 

 헬기장(737봉)가기전 암릉은 전망이 좋다. 북동쪽으로 시루봉과 연엽산. 백두대간 청화산에서 분지된다.


 

 북쪽으로 청화산과 시루봉


 

 북서쪽으로 속리산(문장대)에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뒤로 백악산.


 

 서쪽으로 속리산 천황봉에서 문장대까지 연봉.


 

 암릉릿지를 조심조심 건너고


 

 737봉(헬기장)을 향한다.


 

 도장산 북사면(심원골쪽)에는 아직 눈이 있다.


 

화북면 일대. 737봉(헬기장)을 지나자 점점 구름이 몰려오고 속리산쪽 전망이 흐려진다. 나에게는 이곳이 두번째 산행인데 속리산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쉽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우측으로 절벽지대가 많아 날씨가 좋을 때는 속리산쪽 전망이 좋을 것 같다. 점점 바람은 거세어 지고 추워지니 쉬지않고 정상까지 간다.


 

정상부근 암릉길.


 

정상(12:07).

 

하산하면서 남쪽 전망은 역광에 청계산(대궐터산) 실루엣만 희미하게 보인다.
 

남동쪽 전망은 2007년 9월 사진으로 대체한다. 형제봉-갈령-청계산-칠봉산-작약산으로 이어지는 작약지맥. 가운데가 칠봉산, 우측 뒤로 남산으로 뻗는 산줄기가 조금 높게 보인다.

 

능선길에서 심원골로 하산하면서 북쪽으로 보이는 시루봉(이곳에서는 뾰쪽하게 보인다)과 연엽산 능선뒤로 둔덕산도 보인다(2007년 9월 사진).

 

 하산하는 능선길에서 보이는 지나온 737봉(헬기장). 우리가 걸었던 코스는 심원골 심원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심원골 갈림길로 원점회귀하고 산행을 마친다.

 

쌍용계곡으로 하산. 산행이 너무 일찍 끝난다. 산행종료(14: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