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수리봉(1019) & 황정산(959). 월악과 소백사이 암릉산...

산바람과함께 2008. 9. 30. 12:56

수리봉(1019m)과 황정산(959m)

 

2008.09.28(일). 맑은 날씨에 높은 구름이 있어 간간이 해뜨고 갠 날씨.

 

차량이동:

(갈때): 청주(08:30)-증평-괴산-감물-느릅재-살미-솔고개-충주호길-덕산-수산-단성-단양천-방곡리 윗점마을(2.5시간)

(올때): 황정리 대흥사-대강-단양IC-중앙고속-제천-봉양-박달재-백운-다리재터널-가금-주덕-청주(2.5시간)

 

- 청주에서 월악산 동쪽의 산들은 어디로 가든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수리봉과 황정산은 월악산 국립공원과 소백산 국립공원 사이에 있는 산이고, 암릉길이 많아 날씨가 좋을 때에는 월악산과 소백산의 명산들을 잘 볼 수 있는 전망대 산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영봉,대미산,문수봉,메두막,황장산,용두산,도락산,덕절산,금수산 등을 볼 수 있으며 소백산 국립공원도솔봉과 멀리 소백산 천문대까지 볼 수 있다.

 

 

백두대간 저수령과 문복대 사이에 있는 옥녀봉에서 북북서쪽으로 장구재-선미봉-수리봉-황정산(남봉)-빗재-도락산-덕절산-두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는 단양천과 남조천을 구분짓는다.

 

월악산 백두대간에서 북족으로 뻗어가는 긴 산줄기는 좌측부터 (1)마패봉-지릅재-북바위산-, (2)포암산-만수봉-영봉, (3a)대미산-문수봉-메두막-하설산, (3b)대미산-문수봉-용두산-사봉-제비봉, (4)옥녀봉-수리봉-황정산-도락산-덕절산-두악산이다. 이 들 산줄기들로 인해서 형성되는 천들은 좌측부터 송계계곡, 광천, 성천, 단양천, 남조천 등이다.

 

단양에서 벌재쪽으로 가다 좌측으로 장구재 넘어 저수령쪽으로 가는 길은 포장공사중이고 아직은 통행이 불가능하다. 이 길이 개통되면 벌재에서 저수령까지 대간 남북으로 멀리 돌지 않고 15분이내에 갈 수 있게 된다.

 

 

산행코스: 윗점(11:18) - 수리봉(12:20) - 신선봉(12:55) - 석화봉3거리(점심:13:05~14:10) - 남봉(14:51) - 황정산(15:24) - 영인봉(16:15) - 원통암(16:35) - 대흥사(17:00)

 

윗점마을에서 본 수리봉 근경

 

대슬랩지역을 지나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길.

 

대슬랩지역. 옆으로 철재기둥과 와이어로프가 있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슬랩지대에서 주변의 전망을 보면...

 

 

윗점마을에서 저수령(소백산관광농원)으로 넘어가는 장구재(좌측은 선미봉이고 우측은 옥녀봉)가 보이고,

 

백두대간 벌재와 뒤로 천주봉과 공덕산, 그리고

 

암릉산인 백두대간 황장산이 잘 보인다.

 

수리봉 정상에 오르면

 

(전망1)북동쪽으로 도솔봉과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전망2)서쪽으로 대미산-문수봉-메두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문수봉과 메두막 사이로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이고,

 

(전망3)대미산-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인다.

 

수리봉에서 신선봉가는 길은 바위가 많아서 전망좋은 암릉길(일명 "용아릉"이라 불린다)이다.

 

(암릉길 전망1)우측으로 올산이 보이고 뒤로 도솔봉과 소백산이 시원하게 보이고...

 

(암릉길 전망2)좌측으로 황장산,대미산,문수봉,영봉, 그리고

 

(암릉길 전망3)문수봉에서 낮아지다 용두산에서 다시 오르고

 

(암릉길 전망4)가는 방향으로 신선봉. 뒤로 도락산과 멀리 금수산.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황정산이 보인다.

 

신선대에 도착하여 뒤를 보니 걸어왔던 암릉길(용아릉)과

 

백두대간 벌재뒤로 천주봉과 공덕산이 인상적이다.

 

(신선봉 전망1)신선봉을 조금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전망

 

(신선봉 전망2)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도락산과 황정산.

 

석화봉3거리 부근에서 점심을 마치고...

  

남봉가기전 암릉길 구간.

황장산 남봉은 도락산과 연결되는 빗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우리는 황정산으로 계속 진행한다.

 

황정산에서 영인봉가는 길도 전망이 매우 좋고 암릉길(로프길)도 많다.

 

 

 

금수산이 눈에 띠어 접사해본다.

 

황정산에서 영인봉으로 하산하는 길

 

영인봉지나 원통암으로 하산직전 뒤돌아본 황정산과

 

올산쪽 전망. 올산천은 협곡이고 일반차량이 올라 가기 힘든 계곡이다. 상류지역은 넓은 지역이어서 산촌마을이 잘 발달되어 있고 이 곳으로 오는 도로는 남조천에서 산을 넘어 저수령쪽으로 넘어간다.

 

원통암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

 

원통암에서 대흥사 임도까지는 계곡을 따라 그대로 하산한다.

 

대흥사.

 

올산천에서 몸을 씻고 산행완료.

 

콜택시(080-423-7777)를 부른후 차량회수(대흥사-올산천-사인암3거리-빗재-방곡도예마을-윗점마을). 단양에서 오기 때문에 약 25분 걸린다. 3만원). 다시 본 수리봉(우측)과 신선봉(좌측).

 

이번 산행은 맑은 날씨에 월악산과 소백산의 명산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