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월악산을 잘 볼 수 있는 북바위산(772m)

산바람과함께 2008. 7. 7. 19:16

2008.07.06(日) 북바위산(772).

 

날씨: 매우 덥고 습도가 높음.

이동코스:

(갈때)청주-증평-모래재-괴산-연풍-소조령-지릅재-송계계곡

(올때)송계계곡-수안보(목욕)-기룡목재-느릅재-감물-괴산-모래재-증평-청주

 

북바위산(772m)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이고 계명지맥(마패봉 부근에서 지릅재-북바위산-망대봉-대미산-솔고개-충주 계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에 속해있는 산이다. 북바위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에는 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북바위산으로 불린다. 송계계곡을 중심으로 주변에 월악산(영봉), 만수봉, 포암산, 박쥐봉, 북바위산, 용마봉과 같은 암릉산들이 이어져 있어서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선봉에서 본 북바위산

 

마패봉에서 본 전망.

 

포암산에서 본 북바위산.

 

산행코스(원점회귀): 물레방아 휴게소(10:07)-북바위(10:37)-북바위산(12:19~13:02)(점심)-석문봉분기점(14:05)-꼬부랑재(14:24)-망대봉(까치봉)(14:36)-꼬부랑재(14:53)-동산마을(15:50)-휴게소(16:30). 고온다습한 기후로 산행속도 느림.

 

 

물레방아 휴계소에서 출발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에는 용마봉과

 

뒷쪽으로 월악산과 송계계곡이 보인다. 좀 더 올라서면

 

북처럼 생긴 "북바위"가 보인다.

 

북바위에서본 월악산 전망. 영봉-만수봉까지의 암릉. 고온다습한 기후에 먼거리 전망은 흐리다.

 

북바위 바위사이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

 

북바위를 지나 정상(북바위산)까지 가는 능선길이 보인다.

 

 

북바위산 전망1. 박쥐봉,포암산,주흘산,부봉

 

전망2. 주흘산,부봉,마역봉,신선봉

 

정상부근 전망좋고 산바람이 부는 시원한 그늘에서 점심후 산행을 계속한다. 북바위산에서 석문봉 분기점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고 숲이 우거졌지만 전망이 없는 길이다.

 

꼬부랑재에 있는 경찰학교 산악훈련 안내도.

 

경찰학교 훈련안내도를 참고로 지도상에서 다시 본 훈련코스. "학교-첩푸산-직마리재-꼬부랑재-망대봉(까치봉)-비지재-평촌마을-갑둥이재-중산저수지-학교"로 중산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를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일반적으로 산에서 보여지는 지형적 특징은 "능선은 봉우리에서 시작하고, 고개를 넘으면 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윗 지도에서 특이한 것은 고개(재)에서 산줄기가 나오는 곳이 있다. 바로 꼬부랑재이다.

 

망대봉에서 바로 녹은 맥주 샤베트로 무더위를 달래고, 용마봉까지 능선이어가기는 포기하고, 다시 꼬부랑재로 돌아와 동산골로 하산.

 

꼬부랑재->동산마을 하산길은 말 그대로 "꼬부랑길"(지그재그 길)이다. 동산골 상류지역의 울창한 숲.

 

야생화(하늘 말나리,산수국,?)와 호두

 

동산마을

 

마을입구 도로에 깔려있는 가공된 작은 돌들. 크기와 모양 그리고 색깔도 다양하다. 아마도 분재에 사용되는 돌인 듯 싶다.

 

동산마을->물레방아휴게소까지는 포장도로를 지나는 지루한 하산길. 수안보에서 목욕후 청주에 도착, 저녁(괴강 매운탕집)식사후 해산.

 

고온 다습한 기후에 힘든 산행이었지만 청주로 오는 길에서 차에서 듣는 옛날노래(CD모음집)는 오늘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해 주었고 또 잊지못할 옛 추억들로 우리 마음속을 적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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