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충북의산

구담봉 & 옥순봉

산바람과함께 2008. 4. 1. 17:44

2008.03.30(일) 구담봉(335)과 옥순봉(286), 날씨: 흐림

 

이동코스: 청주-증평-괴산-연풍-소조령터널-지릅재-송계계곡(한수)-덕산-수산-장회나루터(1시간45분)

 

지도상 거리로 월악산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청주"에서 늦지 않기 위해서 오전8:00에 일찍 출발한다. 가는 길에 월악산과 송계계곡을 구경도 할 겸 해서 충주를 거치지 않고 괴산 연풍을 거쳐 소조령을 넘어 갔으나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에 8~900m급 이상의 산들은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3~400m 급의 산들의 정상은 눈에 잘 보인다. 구담봉(335)과 옥순봉(286)에서의 주변 전망을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날씨는 흐리긴 하였지만 춥지도 않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은 좋은 날씨인 것 같다.

 

단양군 장회리 나룻터 주변은 충주호에서는 가장 협곡(狹谷)형태의 지형을 띠고 있고 주변의 산들이 대부분 암릉산이라 경치가 좋다. 북쪽에는 금수산,가은산,말목산, 남쪽에는 용두산,제비봉,사봉 등이 있고 옥순봉과 구담봉이 호수가까이에서 절벽형태로 솟아 있다.

 

산행코스: 계란재(10:40)-374봉(삼거리)(11:10)-구담봉(11:38)-철모바위(12:15)-옥순봉(12:52)-374봉(삼거리)(13:30)-계란재로 원점회귀. 우리는 374봉 아래 안부(농장터)에서 계곡쪽으로 하산하였고 장회교를 거쳐 나루터(14:05)까지 걸어왔다.

 

계란재(10:40)에서 출발

 

374봉(삼거리)전 안부(농장터)까지는 임도 길.

 

삼거리(374봉)에서 구담봉 가는 길 전망은 좋다. 좌측의 말목산과 우측의 제비봉은 구름속에 있다.

 

호수 건너편 북쪽으로 가은산 뒤로 금수산쪽 능선은 구름속에 있고 송신탑만 희미하게 보인다.

 

아기자기한 암릉길.

 

지척에 구담봉 정상이 보이나

 

오르는 길은 절벽길. 로프의 도움없이는 오르기 힘들다.

 

구담봉에서 본 장회나루터 근경

 

이어지는 구담봉 암릉길. 하산길은 자일구간이 몇군데 있다.

 

옥순봉이 호수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옥순봉. 타 산악회 산님들이 너무많아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주변의 전망좋은 곳에서 간식과 휴식을 취한다.

 

서쪽으로 청풍문화재 단지 쪽으로 가는 길뒤로 가운데 멀리 둥그렇게 보이는 사무산(474).

 

지나온 구담봉 능선

 

옥순봉에서의 충주호 전망. 옥순대교 아래로 지나는 유람선과 멀리 청풍면 문화재 단지의 비봉산(사진 상부 중앙)이 보인다.

 

장회마을로 하산. 이장님 댁 입구에는 온달과 평강공주가 재밌게 서있다.

 

장회교에서 본 구담봉. 산행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