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산은 백두대간 마역봉(마패봉)에서 분지하여 신선봉-소조령-송치재-박달산으로 이어지고 맹이재 넘어 성불산과 느릅재 넘어 주월산쪽으로 각각 산줄기를 내어 준다.
한편 충주호를 가두고 있는 산줄기는 계명지맥으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마역봉 부근-지릅재-대미산-남산-계명산으로 이어지고 충주의 남동쪽 산줄기를 형성한다.
괴산을 지나 북북동으로 흐르는 달천강은 서쪽으로 음성천과 요도천과 만나고 동쪽으로 안민천, 오가천과 오주천이 합수하여 만난후 협곡을 빠져나와 충주시의 서쪽을 흐르다 남한강과 만난다. 이러한 흐름은 경부운하가 남한강에서 달천강을 지나 주월산과 박달산 동쪽 부근을 지나 백두대간 조령산 아래로 통과한다는 사실에 이해를 돕고 있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주월산은 배가 산을 넘는다는 뜻인데 경부운하의 코스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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