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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과 고속도로

산바람과함께 2009. 6. 5. 18:59

금북정맥과 고속도로

 

(1) 최근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충북지역에서 서해안쪽으로 가는 접근이 쉬워졌다.

 

 

 

(2) 그런데 청주에서 서해안쪽 산들을 가기에는 그렇게 가까워지지는 않았다. 당진쪽으로 나있는 고속도로가 청원-상주고속도로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주에서 당진까지 고속도로로 갈려면 대전(유성)까지 내려갔다가 대전-당진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이 루트는 너무 돌아가기 때문에 이용하기 어렵다.
 
(3) 다행이 청원IC에서 부용면(부강)을 거쳐 세종시까지 4차선 도로가 신설되어 대전-당진고속도로로 접근할 수는 있다(윗지도 연녹색으로 표시된 도로). 
 
(4) 최근 만들어진 고속도로는 터널로 금북정맥을 통과한다. 대전-당진고속도로는 차동터널(차동고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차령터널(봉수산과 차령고개옆), 평택-음성고속도로는 금광터널(옥정현부근)을 통과한다. 
 
과거에는 차령산맥으로 불리웠던 금북정맥(칠장산-백월산 구간)의 북쪽에는 안성,천안,아산,예산,홍성이 있고 남쪽에는 진천,조치원,공주,청양 등이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차령터널 옆에 있는 차령고개는 과거 삼남대로의 길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