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타)/대전충남

가야산(678m) 예산과 서산의 명산.

산바람과함께 2009. 6. 30. 17:30

가야산(678m) 예산과 서산의 경계산

 

2009.06.28(일요일) 날씨: 맑은후 흐림

 

최근 대전-당진 그리고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동시에 개통되면서 청주에서 서해안 쪽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최근에 개통된 고속도로중 금북정맥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모두 터널로 통과한다. 천안-논산간은 차령터널, 대전-당진간은 차동터널, 평택-음성간에는 금광터널이다.

 

차량이동: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1시간정도 빨라졌다.

갈때: 청주(08.30)-청원IC-세종시-동공주IC-대전당진고속-예산휴게소-예산IC-삽교-덕산-가야산(10:15)

올때: 가야산-덕산-고덕IC-대전당진고속-공주휴게소-동공주IC-세종시-청원IC-청주(1시간30분소요)

 

가야산은 금북정맥의 산이다. 윗 지도에서 보면 ...-홍동산-수덕산-뒷산-가야산-석문봉-일락산-서산목장-...으로 이어진다. 가야산은 수덕산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서산과 예산의 낮은 평야지대에서 우뚝 솟아오른 산이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은 덕산온천, 수덕사, 일락사, 개심사, 보원사지, 용현계곡(휴양림), 서산목장 등이다. 모두 가야산 순환도로를 이용하여 돌아 볼 수 있다.

 

가볼만한 산은 수덕산(덕숭산), 연암산과 삼준산, 일락산과 용현계곡, 그리고 홍성의 용봉산 등이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일대에는 충남도청이 이전할 예정이라 한다. 이곳의 서쪽은 산세는 낮지만 용봉산과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암릉산이 있고 북동쪽으로 덕산천과 금마천이 합류하여 삽교천으로 흐른다.

 

남연군묘는 여러개의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석문봉과 옥양봉을 뒤로 하고, 좌측은 서원산, 우측은 가야산, 앞으로는 남동쪽으로 터져있다.

 

산행코스: 상가리 주차장(10:25) - 남연군묘 - 석문봉갈림길(11:55) - 599 - 가야산(12:25) - 599 - 점심(13:00~13:40) - 석문봉(13:46) - 옥양봉(14:29) - 남연군묘(15:22) - 주차장(15:30) (진혁진님의 지도 참조)

 

차량이동길. (1)합강리에서 미호천을 건너 세종시로... (2)대진고속도로가 금북정맥을 통과하는 차동터널, (3)덕산면, (4)덕산면을 지나 상가리 입구. 차량은 많지 않고 교통소통은 원할했다.

 

현 위치에서 남연군묘를 지나 헬기장-가야봉-석문봉-옥양봉으로 돌아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상가저수지 부근에서 헬기장쪽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석문봉쪽으로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중계탑이 있는 가야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석문봉-옥양봉으로 산행하였다.

 

가야산 정상은 중계탑이 있어 갈 수 없고 중계탑 아래를 횡단하는 산길이 있지만 좋지 못하므로 쉼터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봉을 들린후 다시 돌어와 석문봉-옥양봉으로 산행하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갈림길

 

 

시멘트길을 한참 올라야 숲길이 나온다.

 

중계탑이 있는 가야산

 

가야산을 돌아 중계소앞.

 

가야산 바로 아래 전망좋은 곳에서 

 

서해쪽 전망이 시원하다. 도비산 뒤로 태안반도와 안면도가 얇은 띠처럼 보인다.

 

남연군묘(빨간점)가 있는 상가리.

 

 

석문봉 가기전 근처 쉼터에서 점심

 

가야산 석문봉은 주변 전망이 좋다.

 

남쪽으로 원효봉과 가야산(봉)

 

 

남서쪽으로 삼준산과 연암산이 있고 아래로 한서대학교가 보인다.

 

 

태극기 휘날리며...

 

옥양봉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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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봉에서 옥양봉가는 길은 넓고 평탄한 숲길.

 

여름철에 간식으로 좋은 음식들.

 

옥양봉에서 본 가야산

 

하산해서 남연군묘를 둘러본다. 묘의 위치와 주변 산세. (1)앞으로 남동쪽으로 터져 있고, (2)뒤로는 석문봉이 자리잡고 있으며 (3)좌측은 서원산, (4)우측은 가야산이 있다.

 

풍수지리가 좋다고 절을 부수고 묘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후손중에 왕이 나올 터라고...

 

산행을 마치고 덕산온천에서 목욕(5500원)을 한 후 덕산면에서 저녁식사로

 

간자미(갱기미) 무침. 간자미는 홍어와 비슷하나 좀 작다. 홍어처럼 삭혀 먹지않고 회로 무쳐 먹는 맛이 좋다. 오래 씹을수록 맛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밴댕이 찌게와+밥으로 마무리.

 

즐거운 산행 + 개운한 온천욕 + 그리고 맛있는 식사. 모두 다 즐거운 일로 하루를 보내고...

 

청주로 향한다. 언젠가는 이 지역(가야산 주변)은 등산하지 않더라도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가야산 순환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멋진 산을 감상하고 역사적으로 유래깊은 곳들과 사찰을 둘러보고 온천후 맛집을 둘러보는 테마여행지로서 적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