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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국망봉-고치령) 소백산 설산산행

산바람과함께 2010. 1. 25. 12:17

백두대간(국망봉-고치령) 소백산 설산산행.

2010.01.24(일요일) 날씨: 산아래는 맑음, 높은 산에는 눈보라 강풍.

 

차량이동: 충북선과 중앙선 열차를 이용

  갈때 - 청주(오근장역)(06:36)-제천-풍기(09:20)-(택시)-순흥-초암사

  올떄 - 고치령-(택시)-단산-순흥-풍기(19:41)-제천-청주(오근장역)(22:05)

 

2008년 겨울 소백산 백두대간(죽령-고치령)산행시 폭설로 고치령까지 가지 못하고 국망봉에서 초암사로 하산하여, 올해 다시 국망봉-고치령 구간을 다녀왔다. (마루금지도 참조)

산행코스: 초암사(09:54) - 동굴(10:48) - 봉두암(11:33) - 국망봉(12:15) - 점심(12:15~12:56) - 상월봉(13:08) - 늦은맥이재(13:23) - 마당치(15:38) - 고치령(16:59)

 

초암사에서 국망봉까지는 고도 900m을 올라야 하나, 국망봉에서 고치령까지는 고도 700m정도를 완만하게 내려간다.(마루금지도 참조)

 

청주 오근장역 대합실

 

열차타고 가는 길. 단양 남한강교(철교)에서 본 신단양과 강건너 맞은 편 활공장이 있는 양백산.

 

풍기역에서 택시를 타고 순흥저수지를 지나 죽계구곡을 따라 초암사로 진입한다. 택시비(2.5만)

 

초암사

 

초암사-국망봉 오름길에 있는 동굴. 안에 들어가 보니

 

고드름이 천장과 바닥에서 종유석처럼 형성되어 있다.

 

봉두암

 

돼지바위. 웃는 돼지의 옆모습처럼 보인다.

 

소백산 주능선에 올라서니

 

거센 바람과 눈보라에

 

설화가 만발하였다.

 

국망봉.

 

국망봉-상월봉가는 길은 눈보라에 강풍속 산행이었으나, 상월봉을 지나니 의외로 평온한 눈속의 터널길이다.

 

늦은맥이재

 

좌석리쪽 계곡아래로는 햇빛이 비친다.

 

신선봉갈림길을 지나 한참 내려오니 신선봉에 걸려있던 구름은 걷혀있고,

 

반대쪽으로 형제봉이 보인다.

 

남천계곡 서쪽에 있는 구인사 쪽으로는 구봉팔문의 일부 봉우리?들이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것 같다.

 

 

형제봉이 가깝게 보인다. 자세히 보니 정상은 암릉산이다.

 

형제봉 갈림길 주변에 있는 바위와 흩어진 돌들.

 

고치령에서 산행을 마치고 바로 풍기로 이동. 목욕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기차로 편안하게 청주로 돌아옴.

 

소백산은 청주에서 기차여행을 통해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다. 소백산의 다양한 코스를 계절별로 즐길 수 있어서 또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