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기타) 고향의 봄 - 우쿨렐레
고향의 봄과 오빠생각은 참 많이 들었고 익숙한 곡이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는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으로 일제 강점기때 만들어 졌다. 이원수님의 부인인 최순애씨(당시 12세 소녀)는 "오빠생각"이란 동요를 지었고 방정환 선생이 창간한 <어린이>에 실렸다. 두 사람은 두 동요가 실린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되었고 아동문학 동인회인 <기쁨사>를 만들어 문학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결혼후 최순애씨는 남편의 뒷바라지를 위해 창작활동을 중단했으며 슬하에 6남매를 두었는데 한국전쟁에 참전한 두 아들을 잃었다고한다. 따라서 이원수씨의 작품에는 두 자식을 잃은 스픔이 녹아있어 슬픈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인터넷 자료 참고)
필자는 병원에서 치매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어떤 노래를 들려 드릴까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고향의 봄이나 오빠생각 등으로 시작한다. 함께 노래하자고 하면 바로 따라서 부르는 노래이고, 바로 감정의 반응을 조금이라도 관찰할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오빠생각"은 할머니 어르신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고, "고향의 봄"은 모두 좋아들 하신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장애가 가장 먼저 오는 병이고, 감정의 장애는 꽤 늦게오며, 또한 최근의 기억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과거의 오래된 기억은 남아 있기에 어르신들에게 고향의 봄이나 오빠생각을 들려주는 것은 뇌의 기능을 좀더 좋은 쪽으로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하모니카 소리가 더욱 더 좋은 것 같고, 기타의 저음보다는 우쿠렐레의 고음쪽에 더 잘 반응하시는 같다.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 연구해 봐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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