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8(일). 대야산(상대봉)-중대봉.
대야산은 (1)문경쪽 용추계곡, (2) 백두대간 등반을 통해서 2회 오른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괴산쪽 중대봉을 목적으로 산행한다. 날씨는 바람불어 춥기는 했지만 시야가 좋은 날 대야산에 올라 주변 산들을 감상하고 싶었다.
다른 산에서 본 대야산을 먼저 감상한 후 산행기를 시작한다...
조항산에서 본 대야산과 중대봉. 남쪽면은 대부분 암릉산이다.
반대편 투구봉-막장봉 능선에서 본 대야산과 중대봉.
백악산 화북쪽에서 오름길에 본 대야산과 중대봉
둔덕산에서 본 대야산과 중대봉(사진의 우측 봉우리)
산행코스: 삼송리(15:00)->농바위골->밀재(16:00)->대야산(16:37)->중대봉(17:23)->농바위골->삼송리(18:30)(원점회귀).
삼송리에서 오후 3시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하면서 보이는 중대봉(가운데)과 대야산(상대봉)
농바위골
밀재
밀재->대야산 오르면서 뒤돌아본 속리산쪽 전망.
중대봉 갈림길. 대야산 정상이 눈앞에 들어온다. 장성봉과 희양산이 보이고, 멀리 조령산도 흐리게 보인다.
대야산 정상. 이번에는 360도 전망이 좋다. 석양에 각인된 주변 산줄기 전망에 빠져본다.
남쪽으로 백두대간: 둔덕산 3거리봉-조항산-청화산
북쪽으로 관평리(아래), 제수리재 넘어가면 쌍곡. 쌍곡계곡을 둘러싸는 산들(군자산, 남군자산, 칠보산, 보배산 등)과...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들: 희양산, 백화산. 그늘속 아래로 보이는 촛대봉...
이어지는 투구봉-막장봉-장성봉 능선. 뒤로 칠보산과 덕가산. 더 멀리 박달산.
그리고 이어지는 곰넘이봉, 장성봉, 희양산, 더멀리 조령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가은읍에서 영강과 만나 낙동강으로 이어진다.
남동쪽으로 둔덕산과 마귀할매 통시바위로 이어지는 산줄기. 저기도 언젠가는 한번 걷고 싶은 곳이다.
더 있고 싶지만 날이 곧 어두어 질것 같아 중대봉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중대봉 가는길에서 뒤돌아 본 대야산 암릉...
석양 햇살에 비친 대야산-조항산-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그리고 백악산과 속리산 암릉 산줄기는 석양에 더 아름답다.
중대봉
중대봉에서 본 대야산
중대봉에서 농바위골로 하산하는 길 상단은 거의 암릉지대와 자일구간이다.
하산길 슬랩지대와 중대봉. 날씨가 맑아 반달인데도 달빛 덕분에 랜턴켜지 않아도 하산이 가능했다.
그동안 대야산 정상에 섰을때 전망이 좋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대야산 주변의 속리산 명산들을 잘 감상했던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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