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12(일) 백화산(포성봉)(933), 날씨 맑음. 1년전 산행을 되돌아 보면서 사진들을 엮어본다.
백화산은 충북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선상에 있고 한성봉 혹은 포성봉으로도 불린다. 주변의 산들보다 높고 주행봉(874)으로 이어지는 칼날같은 능선과 깊은 계곡(석천)은 이 산의 매력이다. 특히 정상 부근 능선에서의 전망은 매우 좋다. 백화산 동쪽을 지나는 백두대간 산봉우리들은 500-700m로 낮다.
석천(石川)은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발원하여 비교적 고지대 평원인 화서, 화동, 모동, 모서면을 지나 백화산과 만경봉 사이에서 협곡을 이루고 절경을 만들어 내며 황간에서 초강과 만나 금강으로 이어진다.
팔음지맥은 봉황산-천택산-팔음산-천금산-천관산 으로 이어지고 석천과 초강의 윗쪽 울타리를 형성한다.
산행코스: 계곡입구(10:42)-보현사(10:48)-도원골-보문골-대궐터-금돌성벽(12:14)-주능선-포성봉(13:18)-도경계능선-백화정사(14:46)-산행종료(15:00)
대한 의사 산악회 각 지부 대표자 분들과 산행을 같이 한다.
석천은 백옥정이 있는 산을 돌아 협곡으로 들어간다.
산행 들머리인 도원골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산행시작.
길옆으로 보현사가 보인다.
임도가 끝나고 좌측으로 보문골을 타고 가다 우측으로 급격한 오르막길로 능선에 올라서면
금돌성을 따라 능선길이 계속된다.
전망 터진곳에서는 기념촬영도 하고 쉬어 가기도 한다.
백화산 주능선위에 올라서면 탁트인 360도 전망에 가슴이 확 트인다. 절벽아래로 금상천따라 특이한 산세가 이채롭다.
서쪽으로 금강주변의 산들이 낮게 펼쳐져 있고 멀리 우뚝솟은 서대산(903)(충남의 최고봉)도 보인다.
정상(포성봉)가는 길에서 본 주행봉쪽 능선.
북쪽을 보면 속리산 아래 봉황산(백두대간 산)에서 시작하여 천택산-팔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멀리 구병산과 속리산이 보인다.
올라왔던 보문골 계곡과 솜털처럼 보이는 산. 모동, 모서면 뒤로 멀리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낮게 이어진다.
정상(포성봉). 정상은 전망이 그리 좋지않다. 여기에서 점심을 마치고
도경계 능선길로 하산한다. 하산길에 주행봉으로 가는 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그리고 산 아래 석천은 황간면쪽으로 흘러 나가고, 멀리 백두대간 산줄기는 하늘금을 그었다.
남쪽을 보니 용문산-지장산-망경봉 산줄기와 멀리 백두대간 황악산과 눌의산도 보인다. 눌의산 좌측 아래가 추풍령이다.
석천은 백화산과 만경봉 사이로 깊은 협곡을 만들면서 멋진 절경을 만들어 내고...
절벽위의 문수전과 계곡옆 반야사를 구비 구비 돌아...
황간면으로 흘러나가 초강과 합류한다.
인공연못과 석조상
다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석천 근경.
백화산 능선에서 본 전망들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다시 모아 보면서 1년전 산행을 회상해 본다.
동쪽으로 모동면, 모서면, 뒤로 낮게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남쪽으로 주행봉과 석천이 보이고 조금 멀리 황간면이 보이고 더 멀리 백두대간(황악산-민주지산-덕유산쪽) 산줄기...
서쪽으로 금강 주변의 작은 산들과 그 가운데 우뚝솟은 서대산...
백화산은 다시 가고 싶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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