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미시령-마등령)
날씨: 흐린후 맑음. 대간길은 운무속, 내설악 하산길은 맑음. 대간길은 운무속에 먼거리 전망이 없어서 인터넷 사진을 참조하면서 산행기를 시작합니다.
차량이동: 산행전날 청주->미시령계곡 이동.1박후 다음날 새벽산행.
(갈때) 청주(16:40)-중부고속-영동고속-중앙고속-홍천IC-두촌-남면-인제-북면(원통)-미시령(19:45)
(올때) 백담사-셔틀버스-용대리-택시-미시령(차량회수)-인제-홍천-중앙고속-제천IC-충주-음성-청주
산행코스: 미시령(04:00) - 1080봉(울산바위갈림길) - 1319봉(06:03) - 황철봉 - 1360봉(07:07) - 저항령 - p1(08:17) - 마등봉(1327)(10:27) - 마등령(점심식사:10:43~11:30) - 오세암(11:54~12:12) - 영시암(12:54~13:25) - 곰골입구(13:48) - 길골입구(휴식14:00~14:30) - 백담사(14:46) - 용대리
미시령->마등령 코스 상세설명.
(1) 황철봉(1381) 정상은 관목숲지대에 완만하게 솟은 봉우리이다.
(2) 울산바위 갈림길은 1080봉을 넘어서 있고, 황철봉으로 가는 길은 1080봉을 넘기전 트래버스(traverse)하는 길이 있다.
(3) 황철봉의 대표적인 너덜길은 1080봉-1319봉 사이에 있고 4구간의 너덜길이 연속적으로 있다. 이 구간에는 야광봉과 길안내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운무가 짙거나 야간에는 야광봉과 길안내 로프가 매우 유용하다.
(4) 미시령->마등령 구간의 너덜 오름길은 크게 3곳이 있는데, 1080-1319봉사이, 저항령-p1봉사이, 마등봉(1327봉)상단부 오름길에 있는데 점차 너널길에 있는 바위의 크기가 작아진다. 기타 구간에도 작은 너덜길은 산재되어 있다.
(5) p1봉(저항봉)-1250봉 부근은 암릉릿지 구간이고 내설악쪽으로 치우쳐서 길이 나있다.
(6) 저항령 길골쪽으로 샘이 있다.
(7) 갈림길 주의할 곳: 1319봉,1360봉,1327봉(마등봉)은 각각 갈림길이 있으니 길을 잘 찾아야 한다. 남진할 때 1319봉 삼각점에서는 우회전, 1360봉에서는 좌회전, 1327봉 삼각점에서는 U턴해서 간다.
1319봉 오름길 너덜지대
1319봉 오름길 너덜지대(인터넷 사진참조): 크게 4구간의 너널지대를 지나야 삼각점이 있는 1319봉이 나온다.
1319봉 삼각점과 여기에서 황철봉 가는길은 숲길이 아니라 우회전해서 너덜길쪽이다.
1360봉. "천연보호구역" 석봉이 있는 곳. 황철봉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황철남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같은 장소(1360봉=황철남봉)(인터넷 사진참조)에서 본 설악산 쪽 전망.
저항령을 지나 급격한 너덜길을 오르면 연속암릉지대의 시작부.
연속암릉 트래버스길에서 본 광경.
설악의 야생화들...
설악의 꽃들은 매우 다양한 것 같다. 주변 먼거리 전망도 없고 가까이에서 아름답게 보이는 야생화들을 담아 보았다.
연속암릉지대를 지나면서 보이는 전망(인터넷 사진참조)
마등봉(1327) 상단 너덜지대 오름길. 이 너덜지대는 암석들이 작아져 밟으면 흘러 내리기도 한다.
마등봉(1327)에서 본 설악. 산행길 운무로 전망이 없어 인터넷에서 얻은 사진으로 본다.
마등봉(1327)에서 본 황철봉쪽 전망. 1360봉(황철남봉)은 "천연보호구역" 석봉이 있는 봉우리이다.
마등령 갈림길(오세암,공룡,비선대). 이제부터 마음편한 산행길. 이곳에서 점심식사.
마등령->오세암 하산길
오세암.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하산길 작은 계곡
영시암.
백담사로 내려가는 숲길.
곰골입구. 상류부는 마등령으로 이어진다.
수렴동계곡 너머로 귀떼기골 입구. 상류부는 귀청으로 이어진다. 국립공원 계곡에서 물놀이 및 취사를 금지한 후 계곡이 많이 깨끗해 졌다.
길골입구. 상류부는 저항령으로 이어진다.
백담사에서 내설악쪽으로 본 계곡. 백담사에서 셔틀버스(성인 2,000원/편도)를 타고 용대리로 이동, 용대리->미시령(택시비가 비싼편이다 25,000원)가서 차량회수하고 집으로 향한다.
셔틀버스는 용대리-백담사. 오전7시~오후7시, 편도2,000원.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참고하여, 내설악의 계곡을 1일산행으로 즐기려면...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구곡담계곡(폭포많음)-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사 코스를 돌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세암과 영시암에서는 점심시간에 식사도 주니 가벼운 산행차림으로 내설악의 산행을 느끼면 참 좋을 것 같다.
휴가철 주말이라 인제->홍천 길은 약간 지체되었으나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제천->충주->청주 길은 수월했다. 오는 길에 중앙고속도로 원주시 부근에서 보이는 1000m가 넘는 치악산 자락에 구름이 없고 하늘은 맑다.
내설악은 30년전 대학시절에 추억이 깊은 곳이다. BC로 사용되었던 영시암터쪽 길은 폐쇄되었고 계곡은 더 깨끗해졌다. 걸어서 가야했던 지루했던 용대리-백담사 길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설악은 멀지만 항상 다시 가고싶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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